실패했다는 것은, 적어도 멈추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1인출판사 도전기 연재 예고

by 유블리안


안녕하세요. 유블리안 작가입니다.

제가 1인 출판사를 차렸습니다.

그런 제가 전자책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업 중에 파일이 깨졌고, 목차는 뒤집혔고, 엉뚱한 게 들어가 있었죠.


그리고 어느 순간엔 같은 페이지가 통째로 두 번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정말 괜히 시작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완성은 아니었지만, 분명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폴더 안에 있던 흩어진 글들이 처음으로 “한 권”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epub는 대단한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html을 모아놓은 것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재밌는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ISBN 번호가 나오는 순간, 혼자의 힘으로 편집에서 발간까지의 과정이 뿌듯했습니다.

그때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자책은 기술이 아니라

결심의 문제라는 것을.

그리고 실패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용기 있는 시도에 대한 결과였고

드디어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연재는

“전자책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딱딱한 글이 아닙니다.


글을 쓰던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이름을 걸고

책 한 권을 완성해 가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행정 절차부터 epub 구조,

표지 디자인, 서점 파트너사 입점 등록,

그리고 올리고 나서야 알게 된 현실까지.


완벽한 성공담은 아니라, 실제로 겪은 실험 기록입니다.


곧, 시작합니다.

한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와 함께 그 바닷속으로 빠져 보실 준비되셨나요?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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