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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p, and the net will appear

뛰어라, 그물은 나중에 생긴다

by 유블리안

|시작의 두려움을 벗어나는 법


우리는 언제나 ‘준비가 충분히 되었을 때’ 움직이고 싶어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위험을 점검하고, 실패하지 않을 확신이 생겨야만 발을 떼려 하지요. 하지만 삶의 많은 순간은, 미리 준비한 그물이 아니라 ‘뛰어내리는 용기’ 속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곤 합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큰 전환점들은 계산이 아니라 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발걸음을 움직였고, 그 순간 불안은 있었지만, 뛰어내린 자리 아래에는 예상치 못한 손길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무모함과 용기는 다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뛰는 건 방황이지만, 두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나아가는 건 도전이지요.
그물은 애초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한 발 내디딘 후에야 “아, 이게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안전만으로는 자라지 않습니다. 때로는 미지의 공중에 몸을 던질 때,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뛰어라, 그물은 나중에 생긴다."


오늘 여러분들이 망설이고 있는 그 도약 앞에서도, 분명 누군가의 손길과 보이지 않던 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독자님과 작가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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