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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자 Sep 20. 2024

영적 치매에 걸렸나봐

시편50편

시편 50:22 - 23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구원을 보이리라


어떤 것이 순간적으로 잊게 되는 것을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한참을 찾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잊는다


하나님은 잊어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을 알고 있지만 삶의 여러 이유와 우선순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잃은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건망증을 너머 영적인 치매에 도달할 것입니다.


영적인 치매의 환자들은 어렸을 때의 기억과 환상 속에 점차 기억을 잃어가듯, 신앙이 가장 좋은  순간을 기억하며 마치 지금도 그 순간을 살고 있는 듯한 망상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시편의 기자는 "너희에 이제 이를 생각하라"라고 단호하게 기도합니다. 그리고 찢어지고 건질 자가 없으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오늘 하나님께 감사로 예배를 나아가는 것은 과거의 어떤 예배의 행위로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과거의 행위에 있지 않고, 현재에 있으며 우리의 행위는 현재의 옳음으로 판단받습니다.


영적인 치매는 과거의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지만, "생각하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오늘의 예배와 오늘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묻습니다.


영적치매를 벗어나려면 어제의 은혜가 아닌 오늘의 은혜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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