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by 샐리스


저는 30대 후반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어요.






아이 낳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이야기는 여기



세 아이 키우면서,


샌드위치 매장을 운영하면서,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했죠.








애들도 어린데 괜찮겠어?






저도 걱정했어요. 두렵기도 했고요.


(안 두려웠다면 거짓말이겠죠?ㅎㅎ)




근데 더 두려운 건,



지금 이대로 사는 것.



그 자체가 두렵더라고요.





이대로 살면,


정말 이대로 나이만 먹을 텐데 하는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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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작했어요.


30대 후반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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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답답할 때마다



인생이 답답할 때


다들 무엇을 하시나요?



친구?


수다?


여행?


전 성격이 모난건지 뭔지


전부 맞지 않더라구요.



친구들 만나 이야기를 해도


돌아오면 답답한 마음은 해결되지 않고,


실컷 수다를 떨어도,


이 마음은 해소되지 않죠.




여행을 떠나도


훌훌 털어버리고 오는 것만 같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식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답답할 때마다


책을 읽어요.


(식상하죠? ㅎㅎ)



이 분야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우고,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구요.



내가 나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기 위해 노력했죠.





정말 답답할 땐


새벽 5시에 일어났어요.



일부러 5시에 일어난 게 아니라


고민이 있으면 ?



잠이 안 와요 ㅎㅎ


아이들 깨우기 전



그 2시간만이라도 저를 위해


시간을 쓰려고 노력했죠.





살다가 겁나거나 무서우면


일찍 일어나라




이 말 들어보셨나요?



김미경 강사님께서 했던 강의 중에,


강사님의 어머님께서 했던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완벽 이해)


뭔가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해결은 아니지만,


해결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느껴진답니다.



신기하죠?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책 한 권에서 딱 한 가지만,


내게 적용해보자. 다짐했어요.





매장을 운영하고,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하며,



신기하게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나만 느낄 수 있는 미세한 차이)


힘들었냐고요?



당연히 힘들었죠.


낮에는 매장, 저녁엔 아이들, 새벽엔 책.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이런 생각 들 때도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그냥 했어요.



그냥 여기서 멈추면,


그대로일까봐.




그냥, 정말 그냥 했어요.




30대 후반이기에 가능한 것들




돌이켜 보면,


아이를 키우며 일하며


치열하게 고민했던 순간들이



지금 내가 하는 일의


밑거름이 되더라구요.



참, 인생의 모든 일들이


어떻게든 써먹을 밑거름이 되다니



그렇게 보면,



인생이란 참 묘하면서도


재밌는 듯 해요.



그런 경험들 덕분에




일을 할 때도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어떤 부분이 효과적일지


함께 고민할 수 있구요.




20대였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늦게 시작한


지금의 제 나이라서



가능한 게 아닐까요?




계속해서 배우는 이유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는 이유는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 마음이 제일 커요.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적용하며,


부족한 부분을 다시 메꾸는


모든 과정들.




물론, 이 과정 전부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내면이 단단해질수록



내가 처리하는


일의 결과도 달라진다는 것.





늦지 않았어요




"나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글쎄요.



저는 배움에 대해, 그리고 도전에 대해


늦은 나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빠른 순간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나이는 핑계가 아니에요.


오히려 무기가 될 수 있어요.



내가 이제껏 살아온 경험이,


지금 하려는 일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거예요.


무언가를 시작할 때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고 생각해죠.



다만,



시작하는 사람과,


망설이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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