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사를 했을 때
점심엔 배달주문이 계속 밀리고,
저녁시간엔 배달에, 테이크 아웃까지
주문이 밀리더라구요.
정말 정신없이 일했어요.
장사 잘 되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 정도로
진짜 잘 되는 듯 ? 보였죠.
그 와중에 단체주문도 계속 들어오고
인기만점 에그마요볼도 쭉쭉
계속 이어지는 단체주문
근데 이상하죠?
통장엔 돈이 안 남더라고요.
매출은 분명 나오는데
계산해보면 남는 게 거의 없었어요.
"이렇게 바쁜데 왜 돈이 안 남지?"
내가 장사를 못하는구나
새벽 단체주문이 들어오면,
거의 밤 새고 출근해서
재료 손질하고,
그렇게 단체 보내고,
또 오픈 준비는 해야 하죠.
병원에서 들어온 점심 주문.
샐리표 샐러드:)
오픈하면 정신없이 주문받고
설거지하고 재고 정리하고
문 닫고 나면 기진맥진.
아이들에게 많은 신경도 못 써주고,
정말 일만 했는데
왜 돈은 안 남는 걸까..
"아, 내가 장사를 못하는구나."
"다른 사람들은 잘하는데 나만 못하는구나."
왜 그러지??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문제는 제 능력이 아니었어요.
다시 처음부터
3개월 동안
장부를 다시 봤어요.
매출, 원가, 인건비, 임대료, 마케팅 비용 등
하나하나 다시 계산해봤죠.
그리고 알았어요.
손님은 많았는데
남는 게 없었던 이유를 말이죠.
첫 번째, 원가가 너무 높았어요.
신선한 재료 쓰겠다고
좋은 빵 쓰겠다고 원가를 40%로 맞췄어요.
근데 이게 문제였죠.
샌드위치 한 개 팔아도
반은 재료값으로 나가는 구조.
두 번째, 무턱대고 한 서비스+할인
손님 끌겠다고 이벤트하고
당근 쿠폰 뿌리고,
단체주문 감사해서 싸게 주고,
또 왔으니, 하나 더 주고
다음에 또 오시라도, 하나 더 주고
그러다 보니
정가로 파는 손님이 거의 배달 뿐..
(거긴 수수료 지옥)
세 번째, 마케팅 비용이 사라졌어요.
배민 광고, 우가클, 당근 광고
아무리 써도 효과는 그대로..
그리고 가장 큰 문제.
많이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어요.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가격 낮추고 할인하고
서비스 더 주고
그러다 보니 바쁘기만 하고
돈은 안 남는 구조가 된 거죠.
아차 싶었죠.
많이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남기는 게 중요하구나
공부를 시작하다
제대로 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고객이 어떻게 검색하는지
어떤 키워드로 찾아오는지
어떻게 하면
마케팅 비용을 낭비하지 않는지
하나하나 배웠죠.
그리고 찾은 결론.
저는
고객이 원하는 걸 몰랐어요.
그냥 제가 만들고 싶은 것,
제가 팔고 싶은 거만 팔았죠.
고객이 뭘 검색하는지
어떤 고민으로 가게를 찾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러니까
마케팅이 안 먹힌 거예요.
아무리 광고를 돌려도
아무도 안 온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고객이 찾는 키워드와
제가 만든 콘텐츠가 완전히 달랐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블로그 마케팅을 알았더라면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로
고객이 진짜 궁금해하는 단어로
그렇게 썼을거예요.
매장 한 켠에서 고군분투 중
참 인생이란 게 뭔지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장님들을 돕고 있어요.
참 신기하죠?
제가 잘못했던 이유를 아니까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알거든요.
고객의 진짜 궁금증으로 글을 쓰니까
자연스럽게 고객이 찾아오더라고요.
제가 못했던 걸
지금은 할 수 있게 된 거죠.
문제는 많이 파는 게 아닙니다.
손님은 많은데 돈이 안 남으시나요?
바쁜데 통장에 돈이 안 보이시나요?
저도 그랬어요.
정신없이 일했는데 남은 건
통장잔고 몇 십만원..?ㅎㅎ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던 그 때
그때 전 몰랐죠 정말.
문제가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남기는 것
그리고 제대로 남기려면
고객이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걸
이제는 정확히 알아요.
고객이 어떤 단어로 검색하는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찾아오는지
어떤 해결책을 원하는지
이걸 알면
마케팅 비용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고 안 해도
블로그 하나로 충분해요.
제대로 된 키워드 하나가
비용만 날리는 광고보다
훨씬 효과가 좋거든요.
저는 그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늦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고객이 뭘 검색하는지
어떤 키워드로 찾아오는지
그것만 알아도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그러니 사업을 하신다면,
무조건 블로그는 꼭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