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방식
혹시 우리가배운
방정식을 기억하는가?
방정식은 주어진 값과 규칙에 따라
유일한 정답을 도출해낼 수 있어.
즉, 같은 조건이라면
누구나 같은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지.
하지만 현실에서는 단순한 방정식처럼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아.
같은 목표를 두고도
사람마다 가는 길이 다르고,
똑같은 방법을 써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해.
왜냐하면 방식은 방정식이 아니기 때문이야.
방정식이 정답을 보장한다면,
방식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지.
즉, 방식이란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태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들이 포함된 과정이야.
그래서 남의 방식이
내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같은 방식이라도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거야.
방정식은 정해진 답을 찾는 것,
방식은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는 것.
배움에는 끝이 없고,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는
더더욱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이 쌓이고 쌓여야 비로소
나만의 방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