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

행을 가른 문장들

by 영주







정돈되지 않은 마음이 보여주는 간절함이 있겠지. 쏟아지는 감정 그대로 구겨지는 종잇장 같은. 말끔하고 보기 좋게 가지런히 놓인 것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와 질감. 손 닿지 않은 날것의 힘. 나에게도 무언가가 있지는 않을까, 정돈하지 못하더라도 꺼낼 수 있는 것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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