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그림자 (230708)

행을 가른 문장들

by 영주






그늘 그림자

밤새 그늘을 지나며
온몸에 어둠을 묻혔다
아픈 품을 열어 너그러이 안는 이는
결국 그늘을 말할 수 밖에 없다
울먹이며 그의 곁으로 무릎걸음 한다
우묵하게 팬 마음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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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 물으면
짙은 그림자 드리웠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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