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자!
비대면 비즈니스의 가속화
모바일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개의 광고와 텔레마케팅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이다. 이제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수집한 개인의 다양한 정보들이 혁신적인 기술로 분석되어 너무나 나에게 딱 맞는 제품들을 추천해주고, 더욱 더 자극적인 광고카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는 날로 가속화 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고객과 단골고객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충성고객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마케팅이 아니라 당장 눈앞에서 성과를 봐야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모두들 주력하고 있고, 너도 나도 모두가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에 투자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필수요소
적극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찾아가야만 하는 리테일 4.0시대가 네일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단순히 회원가와 비회원가의 할인정책으로 고객을 우리 네일 샵에 묶어 둔다는 것이 차츰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샵도 SNS에 좀 올려볼까 하는 정도가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은 큰 기업에서부터 작은 기업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잠깐 한눈팔고 있었다가는 언제 뒤쳐질지 모를 정도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광고전문가들이 분석한 바에 의하면 기업에서 집행하는 온라인 광고의 효율이 1년전에 비해 70%가 감소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예전에는 키워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이 전문가가 아니라면 접근이 어려웠다면, 이제는 너무나 쉽게 간단한 설정만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온라인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대면의 대면화: 직접 보고 체험하듯이
비대면의 대면화는 대면해서 보지 못하는 것을 대면해서 보는 것처럼 만들어야 된다는 의미이다. 가상의 세계속에 우리의 네일 샵 계정을 오픈하는 정도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언제라도 직접 대면하여 본다고 느낄 정도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받은 네일 아트가 마음에 드는지 까지도 핸드폰에 물어본다.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여러 사용후기들을 보고 비교하기도 하고, 모바일에 올려져 있는 많은 정보들을 기준으로 ‘그나마 이번에 괜찮게 되었다’고 만족하기도 한다. 포털 서비스에 매장을 등록하고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정도는 이제는 기본이 되었으며, 단지 특별한 사람들만 인싸가 되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많은 마케팅의 석학들이 서비스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유형적 단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대면할 수 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유형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가상의 공간안에서 소비자들과 대면하여 보는 것처럼 만들어 놓는 방법밖에는 없다.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기회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동네 상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로 2~30분 이내로 움직일 수 있는 곳의 소비자들을 모두 우리 샵의 타겟으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서울시에는 25개의 자치구가 있고, 우리 샵이 있는 자치구의 모든 소비자들 타겟으로 삼는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물론 면적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접근이 너무 어려운 지역은 예외이다. 지나가다가 네일 샵이 있어서 들어오는 고객들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러나 모바일에서 소문난 맛집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모바일을 통해서 정보를 접하고 움직일 수 있는 소비자들을 우리 샵의 고객으로 생각한다면 왜 키워드, SNS, 광고를 배워야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온라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지역과 거리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나만의 차별화 콘텐츠와 기술력을 가지는 선택적 집중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을 이야기하다 보니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기법들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내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콘텐츠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선택적 집중은 바로 여기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것도 할 수 있지만 나만의 차별화 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어떠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과 기법도 필요가 없게 된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기술력이 없으면 고객들이 한번은 올 수 있지만 다시 오지는 않는다. 고객들이 스스로 올려주는 후기들이 훨씬 더 파괴력 있는 법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붙잡는 모든 원장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일마케터 장영용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