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컨셉과 콘텐츠

위드 코로나의 일상 속으로

지난 호에서 언급했듯이 비대면이 우리의 모든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심지어 결혼식에서 신랑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입장을 해서 신부와 하객들을 맞이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초기에 어쩔수 없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면 이제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오히려 비즈니스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위드 코로나의 일상회복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단계로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부단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의 의무적 격리 규정이 없어지면서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들이 긴 움추림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점검 사항을 알아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컨셉 점검

위드 코로나로 인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면 서비스로 유입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절로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소비자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지고 생활의 환경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네일 샵은 어떤 방향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컨셉 설정이다. 위드 코로나라는 것이 우리 네일 샵을 위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가 되면 일상이 회복되어 소비자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무조건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코로나 이전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냉정하다. 특히 대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울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이미 비대면 모바일의 힘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어디가 자신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탐색하고, 거리와 상관없이 매장을 선택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을 어떻게 우리 네일 샵으로 오게 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는 컨셉 설정이 먼저 되어야 한다.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내용을 준비하는 콘텐츠 점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우리 네일 샵의 컨셉 설정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콘텐츠 준비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시기에 어떤 메뉴를 준비하고 어떤 가격대를 제시할 것인지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고객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화려한 네일아트를 위해 네일 샵을 방문한 것이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네일아트와 함께 발 관련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네일 샵만의 내용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술과 교육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 시장조사도 해가면서 우리 네일 샵의 내실있는 내용물인 콘텐츠를 미리 준비해야만 위드 코로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다.     

고객이 모이고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점검 

어떻게 하면 고객이 머무를 수 있게 하는 네일 샵이 되는가는 코로나 이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중요한 과제이다. 고객이 모이고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한때 모든 네일 샵들이 회원권 프로그램을 무조건적으로 도입할 만큼 네일 샵 마케팅의 정석처럼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 회원가와 비회원가를 차별화하여 회원으로 유도하고, 고객들이 다른 샵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아이디어처럼 여겨진 것이다. 분명 이러한 시스템이 고객 충성도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역효과도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들을 우리 네일 샵에 모이게 하고 머무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 모든 원인을 코로나에 두는 것이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4월을 시작하면서 우리 네일 샵의 방향과 컨셉을 확정하고,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내용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며, 고객이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하여 위드 코로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네일마케터 장영용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