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원점, 우리의 삶은 '프랙탈 fractal' 구조를 닮아있다
그런 거라면 조금 낫지 않을까?
어쩌면 인간은 나선 그 자체일지도 몰라.
영화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中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같은 장소에서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돌아온 것 같아서 좌절하기도 했고,
하지만 경험을 쌓았으니 실패를 했든 같은 장소를 헤맨 것뿐은 아닐 거야.
그렇다면 '원'이 아니라 '나선'을 그렸다는 생각을 했어.
맞은편에서 보면 같은 곳을 도는 듯 보였겠지만
분명 조금씩은 올라갔거나 내려가기도 했을 거야.
그런 거라면 조금 낫지 않을까?
어쩌면 인간은 나선 그 자체일지도 몰라.
같은 장소를 빙글빙글 맴돌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위나 아래로 뻗어 나가기도 하고, 옆으로도....
내가 그리는 원도 점차 크게 부풀고, 나선은 분명 커지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
영화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中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다고 생각할 때마다
너는 그걸
알아채기라도 한 사람처럼
뜬금없이 나를 찾아와서는
내 마음을 다시 휘젓고 가지.
그때마다 아프게도 깨닫는다.
괜찮아지려면 아직도 멀었구나 하고.
[새벽세시- '원점']
원점 (原點)
1. 시작이 되는 출발점. 또는 근본이 되는 본래의 점.
2. 길이 따위를 잴 때에 기준이 되는 점.
3. 좌표를 정할 때에 기준이 되는 점. 수직선 위의 0에 대응하는 점이며 평면이나 공간에서 좌표축들의 교점이다.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