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낯썸 Dec 29. 2020

베트남 에세이 출판 계약했습니다.




브런치를 시작한 지 꼬박 3년이 되었습니다. 

책 리뷰와 베트남 이야기를 중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취업 생활 에세이였던 "베트남에 합격했습니다"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제가 글을 쓰는데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2년 전 베트남 취업 에세이를 출판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다음이나 브런치에도 수시로 올라와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절되는 아픔을 겪었죠. 


왜 안되었을까? 

생각해보니 내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내 이야기를 담담히 하여 사람들이 좋아했던 점도 있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글인가? 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즉, 사람들이 책을 구입했을 때 도움이 되는 글, 가치를 느끼는 글, 원하는 니즈에 맞춘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다시 베트남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취업 이야기를 40% 이하로 줄이고 정말 취업하려 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처음 본 초안은 정말 부끄러운 글로 느껴졌고 4번 넘게 전체 목차와 내용을 전면 수정하며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1월 말 드디어 출간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최대한 베트남에 처음 오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이 되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표지 디자인은 완성이 되고 2차 교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빠르면 1월에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추후 베트남 취업 에세이 글은 내려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