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낯썸 Nov 22. 2021

브런치와 함께한 6년

브런치 2021 결산 리포트로 돌아본 6년간 브런치 활동 돌아보기 

가장 좋아하는 책 리뷰 가장 좋아하는 책 리뷰 


브런치와 함께한 6년 


2021 결산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첫 브런치 작가 지원하여 합격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브런치 활동을 돌아보는 기회가 없었는데 결산 리포트를 통해 간략하게 브런치 총 결산 활동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결산 리포트와 함께 6년간 중요했던 여정을 되돌아볼까 합니다. 함께 6년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보러 가시죠!! 






2021년 결산 리포트. 6년간의 활동 내역 

언제 6년 차가 되었는지 시간이 참 빠르네요. 브런치 덕분에 2권의 책이 출판이 되었고, 베트남 글 덕분에 100만 조회 뷰 이상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구독자는 888명으로 상위 5%에 해당하네요. 저의 부족한 글을 구독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0~70개 글을 출판이나 다른 이유로 삭제를 했기 때문에 약 300편 정도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리포트를 만들어준 브런치에 감사드립니다. 


2016년 5월 1일 브런치 첫 글 "사람 여행 세계일주 시작"

https://brunch.co.kr/@yyjzang/1

브런치를 처음 개설하고 2014년 1년간 다녀온 세계일주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세계여행 글을 시작으로 브런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브런치 초창기이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글이었지만 2016년에는 취업준비로 인해 도중에 연재를 멈추어 아쉬웠습니다. 다시 끝까지 세계여행 글을 완성하고 싶네요. 



2017년 1월 30일 일본 도쿄 여행 에세이 발행 

https://brunch.co.kr/@yyjzang/10

2009년 인생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도쿄를 갔던 이야기를 발행했습니다. 아직 스마트폰이 없던 시기. 일본에서 지도 보면서 겨우겨우 관광지를 찾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신주쿠 역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맛집을 2시간 동안 찾아다니고, 아이폰 3GS를 처음 접하게 되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형과 함께 놀러 가기도 하고, 마지막 날 여행 온 한국 여자애들과 합석하기도 했던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마지막 시대의 여행이 어땠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17년 5월 31일 책 리뷰 시작 니체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https://brunch.co.kr/@yyjzang/32

 2017년 5월 책 리뷰 매거진을 만들고 책 리뷰를 시작합니다. 1년에 50권 정도 읽으며 독서가 취미였습니다. 2017년 베트남으로 취업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책을 통 읽지 않아 천주교 청년회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 첫 책이 니체였을 줄이야.. 참으로 어려웠던 책이었습니다. 



2018년 1월 29일 가장 좋아하는 책 리뷰 "미움받을 용기가 불편한 이유"

https://brunch.co.kr/@yyjzang/36

20권 이상 리뷰한 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리뷰가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저는 미움받을 용기를 비판한 리뷰를 가장 좋아합니다. 2015년에 가장 감명받았던 책을 2018년에 정면으로 비판하게 된 입장을 리뷰하게 되어 공감하는 사람도 있었고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좋아하지 않게 된 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책 이야기대로 미움받을 용기가 생겼거든요. 


2018년 5월 9일 첫 조회수 10,000 회 돌파 글 "싱가폴의 삼인삼색"

https://brunch.co.kr/@yyjzang/34

 글 한 편이 무려 10,000회를 돌파했던 첫 글은 세계일주 싱가폴 편이었습니다. 카우치서핑으로 만난 3명의 싱가폴 친구들과 있었던 에피소드인데 지금 돌이켜 봐도 참 재밌고 다른 매력의 친구들이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던 여행이었네요. 



2018년 9월 14일 베트남 에세이 시작 "베트남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https://brunch.co.kr/@yyjzang/43

 2018년 첫 회사를 퇴사하고 백수로 돌아갔던 시기에 베트남 생활을 정리하고 싶어 가볍게 쓴 글이었습니다. 당시 박항서와 베트남 투자 열풍으로 베트남 글이 쓸 때마다 정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여 글 쓰는 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음날 눈을 뜰 때마다 올라가 있는 조회수에 눈을 몇 번이나 비비곤 했답니다. 덕분에 늦었지만 2021년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2018년 9월 21일 첫 조회수 10만 글 베트남 에세이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yyjzang/62

 베트남 에세이를 쓰면서 가장 감동 깊었던 순간은 정규직이 결정될 때였습니다. 인턴 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베트남에 건너갔지만 정규직이 무조건 되는 건 아니었기에 참 힘들면서 생각이 많았던 시기였죠.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함께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8년 9월 25일 첫 조회수 20만 글 베트남 에세이 "실수투성이 사원"

https://brunch.co.kr/@yyjzang/70

 이 글이 조회수 20만을 넘을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지금까지 독보적인 조회수 1위의 글입니다. 신입사원 때 실수하며 성장했던 에피소드를 담았는데 사회초년생 독자분들의 공감을 얻어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네요. 이때를 기점으로 베트남 글을 본격적으로 쓰며 베트남 프리랜서를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2018년 12월 다시 베트남으로 건너가 프리랜서일도 하고 컨설팅, 사업 등등 다양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브런치 덕분에 진로가 바뀌기도 했네요 ㅎㅎ 


베트남 에세이 책 구매는 아래 링크 참고!!



2018년 12월 25일 황창연 신부님과 함께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글 발행 

https://brunch.co.kr/@yyjzang/103

 2016년 황창연 신부님과 어머니와 함께 예수님의 발자취를 걸어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에 참여했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사진과 글로 다시 기록했습니다. 천주교 모태신앙이었던 저에게 신앙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해 주었고 이스라엘과 예수님의 흔적을 돌아보며 사색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에세이 역시 2021년 6월 책으로 출판되게 됩니다. 브런치 덕분에 2권의 책을 출판할 수 있었네요 ㅎㅎ 


이스라엘 성지순례 구매 링크 참고!! 


2019년 1월 15일 베트남 칼럼 연재 시작 

https://brunch.co.kr/@yyjzang/123

 2018년에는 베트남 생활 에세이를 연재했다면 2019년부터는 베트남 비즈니스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글 기고를 하기 시작했고 컨설팅 일을 하면서 베트남 비즈니스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전문적인 이야기보다 베트남 현지에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한 이야기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해야 아는 부부분들이 있어 전보다는 관심이 떨어졌지만 꾸준히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특히 언론이나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글로 돈을 벌게 되던 때였네요. 


2021년 11월 1일 브런치 첫 단편선 "오징어"

https://brunch.co.kr/@yyjzang/288

 소설 특히 SF 장르 문학에 푹 빠지게 되면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향을 준 김 초엽, 테드 창 작가님과 영화 듄 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 단편선을 꾸준히 쓰면서 문학 공모전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9년 이후부터 꾸준히 베트남 비즈니스 칼럼, 여행 에세이, 책 리뷰 위주로 글을 연재하면서 올해부터 장르소설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브런치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많은 관심과 교보문고에 내 책을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브런치와 함께한 지난 시간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지며, 아쉬운 점도 많고 불편한 부분도 많았지만 브런치와 함께하여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브런치와 함께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 2021년 행복한 한 해 마무리하세요. 행복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