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싫어, 우리 집에서 나가!> 고야브(Goyave)의 외침이다. 그리고 검은 고양이를 째려본다.
시어머니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검은 길양이가 이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평화가 깨졌다. 그냥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랐던 시어머니의 바람. 하지만 고야브는 이 검은 고양이의 등장이 거슬렸고 싫었다. 시어머니의 온갖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전쟁이 시작됐다.
고민에 빠졌던 시어머니는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길양이의 건강 체크도 해야 했지만 혹시라도 고양이의 몸에 칩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 것이다. 다행히 칩이 있었다. 게다가 놀라운 사실은 일 년 전에 잃어버린 고양이라고 한다. 기적적으로 고양이를 찾은 주인은 눈물을 쏟았고 고양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검은 고양이는 떠났다. 시어머니와 고양이들은 다시 평화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