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제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
Va, pensiero sull'ali dorate 날아가라 상념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나는 그 구절을 훑어보았고,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거의 대부분이 성경 구절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기뻤습니다. 한 구절을 읽은 다음 다른 구절을 읽습니다. (중략) 그런 다음 더 이상 글을 읽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나는 대본을 덮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쓸모가 없었습니다. 나는 <나부코>를 내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다시 대본을, 한 번이 아니라, 아침이 올 때까지 읽었습니다.
내가 너를 천국에서 만난다면 너는 내 이름을 알까
천국에서 널 만나면 내 손을 잡아 주겠니
저 문 밖에는 평화가 있을 거라 확신해
더 이상 천국에서 흘리는 눈물도 없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