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emonfresh Mar 12. 2022
우리 아들이 결혼 전에 데이트 할 때의 일이다. 여자 친구에게는 가까이 사는 초등학생 이종사촌 여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주말에도 자주 오가고 외국여행에도 데리고 갈 정도로 친하게 지냈단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촌동생이 심통이 났다고 한다. 언니가 어쩐 일인지 신경을 덜 써주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여자 친구가 그 동생에게 요새 무슨 일로 잘 못 놀아주는지 설명을 해 주었더니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언니, 그 오빠랑 헤어져!"
우리 아들이 사촌 처제에게는 밉보였지만 어른들에게는 합격점을 받았다. 어른들은 놀아주지 않아도 되었나보다. 지금은 그 여자 친구랑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