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양선생활

고, 고, 고~!

그리고 go, go, go~!

by lemonfresh

출근하려고 옷을 입고 양말을 찾았다. 입은 옷에 가장 마땅한 것을 집고 보니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나 있었다.


잠시 생각 끝에 그냥 신기로 했다. 양쪽을 바꾸어 신으면 될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왼쪽에 신으니 구멍이 왼쪽 엄지발톱에 닿고, 바꾸어 신으니 또 오른쪽 엄지발톱에 닿는다. 구멍 위치는 고정일 텐데 이상한 일이다. 어쩔까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도 신기로 했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 꿰매기는 귀찮고,

* 버리기는 아깝고,

* 남들은 모를 테고~!


하마터면 바쁜 아침 시간에 양말 바꾸어 신으려다가 옷 전체를 바꿀뻔했다. 다행히 현명한 결정으로 곤란한 상황을 면했다. 대신 잠시 꾸물 거린 대가로 '초큼' 서둘러야 했다. 이후 일정은 이러했다.

* 양말 신고,

* 신발 신고,

* 차 타고~!

하루 일과 속으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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