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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양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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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monfresh Jan 17. 2023

MZ에게 기대함

*MZ 세대의 특징 ‘요요요’

 이걸요?

 제가요?

 왜요?

어느 조직에 속해 있을 때 자신의 뜻에 맞는 것만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주어진 일을 순순히 받아들이던 기존 세대들과는 달리 MZ 세대는 위의 ‘3요’가 납득이 되어야 해당 업무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공부를요?

 제가요?

 왜요?     


*기득권 노조에 대해 MZ들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상위 노조가 하라는 대로 하라고요?

 우리가요?

 왜요?     


*MZ 유튜버

 부자는 부도덕하니 추구하지 말라고요?

 제가요?

 왜요?     


*MZ 보이 그룹 BTS

 군대 안 가게 해준다고요?

 우리를요?

 왜요?


MZ 세대가 이기적인 게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이기적인 거다. 어른 세대가 고루한 게 아니다. 고루한 사람이 고루한 거다. MZ는 MZ 대로, 어른은 어른 대로, 다 합리적이고 탄탄해야 한다.      

나는 우리 사회를 지도자 몇몇이 일구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구성원 개개인들이 각자 자기 삶을 위하여 열심히 산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도자  또는 정권의 성격은 매우 중요하다. 위정자들은 더 잘 살고자 하는 개인들의 노력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History has faild us, but no matter.” 역사가 우리를 망쳐놓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재미 교포 작가 이민진이 쓴 영어소설 ‘PACHINKO’의 첫 문장이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이 땅의 개인들이 피땀으로 일궈온 우리 역사를 지도자연 하는 몇몇 위정자들이 다시는 망쳐놓지 못하게 지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하나하나 따지고 드는 '요요요' 세대가 난감하기도 하지만 똘똘하고 정당한 MZ들에게 희망을 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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