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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원 작가 Jul 23. 2022

아이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주는 부모의 말

 !”, “그만!”, “멈춰!”라는

절망의 언어 대신 들려주면 좋은,


아이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주는 부모의 말


“그렇게 하면 불가능하지!”

“생각 좀 하고 살자, 그게 되겠니?”

“그만, 넌 아직 안 돼!”

이 말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맞아요,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말이죠.

물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분명 희망을 줄 수 있는데,

절망만 주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 기억해 주세요. 아이는 못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을 뿐입니다. 부모의 언어 역시 ‘못하는 행동’에 집중하는 게 아닌, 아이가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썼던 표현을 바꾸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암기하셔서 응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거기에서 던지면,

절대 골대에 넣을 수 없어!”

->

“조금 더 앞에서 던지면,

골대에 넣을 수 있지.”


“조심! 내가 유리컵은

위험하다고 몇번을 말했니!”

->

“유리컵으로 물을 마실 때는

손으로 꼭 잡으면 안전하지.”


“차도는 위험하다고,

엄마가 분명 경고했지?”

->

“엄마랑 손을 잡고 가면,

안전하게 건너편으로 갈 수 있지.”


느낌이 어떤가요? 듣기만 해도 아이의 마음에 저절로 희망의 바람이 불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는 그 바람을 따라 자신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부모는 그저 믿음의 눈으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멋진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의 실패와 좌절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게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이죠. 아이는 다시 시작할 때마다, 이전보다 더 완벽해집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가 나서서 오히려 실패를 조롱하고 비난하면, 아이는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할 힘을 잃게 됩니다.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만 말해도 됩니다. 그건 부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부모의 말은 조금 더 값지고 빛나야 합니다. 아이의 성장을 원한다면, 이제는 ‘할 수 있는 이유’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그럼 아이도 스스로 가능성을 품고 다시 시작해서 뭐든 해낼 수 있을 테니까요.

“부모의 말이 아이의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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