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마지막 5일 차 - 나만의 질문 및 후기

[필로어스] 6월 위대한 질문 글쓰기 챌린지

by 윤연이


나만의 질문. 바보스런 질문.


마지막 5일 차 밤에는 Zoom을 통한 필로토크 세미나를 진행했다. 튜터님의 진행 아래 그간 챌린지를 함께한 분들과 간단한 인사 겸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내가 준비한 나만의 질문은

"멤버 분들, 잘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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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정말 궁금했다. 안부 인사차 묻는 의도가 아닌, 채근담을 읽고 난 후 스스로 잘 살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어떤 답이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 만약 잘 살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 기준은 어떤 것인지도 알고 싶었다.


나 같은 경우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귀영화랑은 거리가 멀지만 먹고 싶은 음식 먹을 만큼 사회생활을 해오고 있고, 가족 건강과 내 건강 또한 염려 없고, 나름 초연한 성격 탓에 평정심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로토크 줌 세미나 장면


세미나 참여 후 내 답변의 변화


기존의 ‘나는 대체로 잘 살고 있어‘에서 ‘나 더 잘 살 수 있겠는데? 중용/균형의 태도로 재밌게 살아지겠다’로 바뀌었다. 외부나 내부에서 오는 스트레스, 고난, 역경 등으로부터 나름의 방식대로 잘 이겨내고 있다 생각했으나, 그 정도와 수준이 그리 깊은 수준은 아닐지도?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확실히 대화의 깊이와 진도를 앞에서 끌어주는 튜터님의 진행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해주는 모임원들로 인해서 퀄리티 높은 세미나라고 느껴졌다.


필로어스(글쓰기 챌린지) 후기


요약부터 해보자면,

1. 4-5일동안 고전 하나를 읽어버리고! 깊이 있는 사유까지 해내었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2. 인증 미션을 수행할 겸 미뤄두었던 브런치스토리 작가 데뷔?를 마침내 이뤄냈다.

3. 역시는 역시나 나는 혼자 사색하는 것보다 여럿이 사유하는 걸 훨씬 즐긴다. 사고 확장의 폭 또한 차이가 크다.


이외에도 튜터님의 진행 능력과 챌린지 참여자들의 깊이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스스로 챌린지를 해봐도 너무 좋을 것 같고, 다음 필로어스 챌린지도 기다리게 된다. 다음에는 독서를 잘하지 않는 분들 그리고 글을 써본 적 없는 분들과 함께 챌린지를 해보면 매우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fresh eyes를

접하고 싶은 욕심이랄까.


+ 혹시 가볍게 함께 해보고 싶은 분 계시다면? 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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