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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Jun 17. 2017

그 스타트업이 실패를 통해 배운 것

주간 추천 콘텐츠 : 20170617

이 글은 한 주 간 제가 읽었던 콘텐츠 가운데 천천히 다시 볼만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글입니다.


스타트업이 망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는 널리고 널렸다. 자고로 실패 없이 성공한 기업이 드물기 때문이다. 만약 실패없이 성공한 기업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이제 망하겠군-하고 생각해도 될 지도 모른다. 원래 사업이란 것이 파도 치듯 위아래로 흔들린다. 아니다, 파도 위에 있는 배가 바로 사업이다. 올라갔다가 잘 떨어지면 계속 가는 거고, 잘못 떨어지면 박살나는 거고...


마이쿤-이란 스타트업에서 올린 실패후 회생기,를 읽다가 조금 특이했던 것은, 팀원들이 거의 그대로 남았다는 것. 1차 실패후 조직이 흔들리면(= 월급이 나오지 않으면)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정상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어쨌든 계속 월급이 나왔구나-라는 의미로 나는 해석한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잘 관리한(?)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고. 


... 진실은 내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만화 '원피스'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바로 '나미'다. 항해사이자 자금 관리 담당인 나미가 없다면, '밀짚 모자 해적단'은 전투력이 얼마가 됐건 상관없이 항해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마이쿤의 나미는 누구였을까? 갑자기 궁금해 진다.


http://platum.kr/archives/82596



비트 코인이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올해 투기적인 성장세를 한번 맛봤기에 더더욱 그렇다. 인터넷나야나 해킹 사태에서 범인에게 비트 코인으로 몸값을 지불하는 것을 보고, 저 화폐가 실질적으로 쓰이는 구나-하고 알게된 것도 있을테고. 


가상 화폐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어차피 우리가 쓰는 화폐도 일종의 '약속'에 불과하기도 하고, 지금 쓰이는 비트 코인도 실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쉽게 이건 사이버 머니라 얘기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진짜로 인정받을 것이라 말할 수도 없다. 


그저 그렇게, 존재할 것이다. 누군가에겐 의심 받으며, 누군가에겐 진짜 재산으로 인정 받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있다가, 운이 좋으면 진짜 화폐 같은 환금성을 갖게 되는 것이고, 아니면 게임 속 사이버 머니 같은 거품이 되는 것이고.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332925#cb 




새로운 세대, 새로운 소비 계층이 나타났다는 외침은 거의 매년 듣는다. 한 세대의 구성원을 통으로 잘라 분석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도 있지만, 어차피 여론 조사할때 잘라서 분석당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니... 일단 새로운 세대들이 이런 성향을 띄고 있다-라는 참고 자료 정도로만 알아봐두자. 


참고로 매년 등장하는 Z세대의 특징은, 기존에 말하던 신세대의 특징과도 일맥 상통한다. 이십대가 되어 처음 경제권을 가지게 된 이들의 특징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다른 점도 있다. (당연히)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고,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익숙하고, 소셜 미디어 경험이 풍부하다.


... 물론 한국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http://platum.kr/archives/82566


더불어 '절대 가치'라는 책도 참고 삼아 읽어보면 좋겠다. 이 책은 위 기사에 담겨있는 분석에서 말하는, 어떤 브랜드 충성도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으니까.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타인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마케터들의 조작질(?)에 쉽게 놀아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생겼다-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모바일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아래 글에 담긴 팁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몰랐던 기능들이 몇 가지 있다.


http://www.itworld.co.kr/news/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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