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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Feb 24. 2019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다시 읽을 글 : 20190224

* 이 글은 제가 읽었던 콘텐츠 가운데 나중에 다시 볼만한 콘텐츠를 정리하는 글입니다.


오늘 소개할 글은 작년에 미디엄을 통해 읽고, 친구들에게 링크를 보냈던 글이다. 내가 번역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뉴스페퍼민트에서 번역을 해줬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아버지 격인 대니얼 카너먼이 '우리가 행복이라 생각하는 일'에 대해 생각을 밝힌 인터뷰를 정리한 글이다. 


간단히 말해, 행복은 어떤 '기분 좋은 상태'다. 순간순간 느끼는 만족이랄까. 맛있는 케이크를 한 입 물었을 때 느껴지는 그런, 뭐랄까, 쾌락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쾌락을 멀리하고, 고통을 견디는 일을 택할 때가 많다. 그런 힘을 '그릿'이라 부르던가. 왜냐고? 우리는 쾌락보다 성취감,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런 느낌, 다시 말해 만족감을 더 원하기 때문이다.   


http://newspeppermint.com/2019/02/20/m-happiness-2/


사실 저 인터뷰는, 지난 2010년 TED에서 대니얼 카너먼이 말한 내용이다. 


https://www.ted.com/talks/daniel_kahneman_the_riddle_of_experience_vs_memory/transcript?embed=true&language=ko




일본인의 미디어 사용 성향을 조사한 자료가 나왔다. 10대 20대의 미디어 활용 방법이 나름 충격적인 모양이다. 간단히 말해 10대 20대는 SNS 이용률이 극적으로 높은 반면 다른 미디어는 유의미하게 낮았다. 20대/30대의 경우 인터넷 서핑도 다른 세대에 비해 확연히 많이 했다. 전자판을 포함해 TV, 라디오, 책을 읽는 사람이 그만큼 줄었다는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일상적으로 정보를 찾는 습관(능동적 접촉)이 줄었다. '알고 싶은 것만 알면 된다',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만 찾는다' 등의 답변이 젊은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이걸 글에서는 정보 접촉 범위를 줄이고 있다 해석했지만, 내 해석은 다르다. 그냥 시간을 SNS, 그중에서도 라인에 뺏기는 것뿐이다. 시간 자원을 차지하는 게임에서, 다른 미디어가 밀려난 거다. 


... 확실히 정보를 진짜 능동적으로 검색하는 사람은 드물다. 네이버 1면 기사조차 안 읽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동안 알고 있던 능동적 접촉이란 것도, 반쯤 심심풀이용일 가능성이 있다. 전체 사용 시간 자료를 볼 수 없어서 아깝지만, 하루 생활에서 미디어를 쓰는 시간은 비슷하거나 늘었을 거라 생각한다.  


https://blog.naver.com/kpfjra_/221470215093





"이 책에서 설명하는 스웨덴식 죽음 청소법이란 죽음에 앞서 점차적으로 당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당신이 죽었을 때 당신의 공간을 정리해야 하는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오히려 현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의식이 되기도 한다."


1. 가장 쉬운 곳부터 시작하기

2. 65세부터가 적당하지만 언제라도 좋다

3. 중요한 문서를 미리 정리하기

4. 행복했던 기억만 남기기

5. 시간을 두고 천천히



https://ppss.kr/archives/187106




며칠 전 브런치 기획자가 강연했던 내용을 정리한 글을 읽었다. 그러려니- 생각하면서도 그냥 픽- 헛웃음이 나왔다. 그 사람이 말한 서비스가 정말 이 서비스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몇몇 성공 사례를 들어 전체를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 전에 아프리카 TV에서 성공 사례 설명할 때를 봐도, 사람들이 진짜 성공 이유라 꼽는 건 얘기하지 않더라. 


비꼬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앱이나 먼저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내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크롬 브라우저에서 글 쓰는데 몇 주째 글 형식을 지정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번호 매기기도 안되고, 인용문 표시도 안된다. 쓰다가 살짝 화났다. 햐, 이렇게 화내느니 그냥, 여기서 도망쳐 버릴까.


http://newspeppermint.com/2019/02/21/familygroup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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