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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Oct 13. 2016

비틀즈가 레고로 왔다. 노란 잠수함과 함께

옐로 서브마린 레고 셋 피처링 더 비틀즈


당신이 비틀즈 팬이어도 좋고, 레고 팬이어도 좋다. 누구나 이 장난감을 환영할 것이다. 비틀즈가 노란 잠수함을 타고 우리에게 오니까. '옐로 서브마린 레고셋 피처링 더 비틀즈'다.


 


모티브는 당연히 비틀즈의 11번째 앨범이자, 애니메이션이기도 한 '옐로 서브마린'이다. 현재 영국에선 동요 취급을 받는다는, 바로 그 노래. 음, 사실 근처에서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뭐, 레고니까(미안, 나는 비틀즈보단 레고 팬이다.).


이 시리즈를 제안한 사람은 케빈 제토. 레고는 '레고 아이디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만든 창작 레고의 디자인을 올려서 1만명의 좋아요를 받으면, 레고 본사의 검토 후에 제품으로 출시하는 서비스다. 


실제 레고 블릭으로 만들어서 선보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레고 디지털 디자이너(LDD)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어서 올리면 된다. 바로 거기에 올려 이번에 진짜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 레고셋에서 제공되는 것은 옐로 서브마린과 비틀즈 네 멤버의 레고 피규어. 뭐,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치자. 그리고 당연히 이 네 사람을 옐로 서브마린에 태울 수도 있다. 비틀즈 피규어를 전시할 전시대도 함께 제공된다. 음 ... 아마, 물에 뜨지는 않을 것 같다. 욕실에서 가지고 놀지는 말자.  


발매일은 11월 1일이고, 가격은 60달러다. 더 자세한 내용은 레고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발매 여부는 미정. 비틀즈와 레고를 사랑하는 어른 -_-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아직 확인해 본 적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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