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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May 08. 2023

힙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 돈 없으면 어려워 포기해 #

 스타벅스 되고 싶어 아님 노티드가 되고 싶어?

힙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 돈 없으면 어려워 포기해 #2

 스타벅스 되고 싶어 아님 노티드가 되고 싶어?


너 시간 많나 보다? 이렇게 이것저것 알려달라는 걸 보니?


아직 출근 전이잖아, 그리고 근로계약은 했으니까 우리 고용관계야 형 ㅋㅋ,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가르쳐줘! 

그래 내가 너니까 이런 말 하지, 사실 직원들에게는 잘 이야기하지 않아. 물론 내 경험이 다 맞는 건 아니니까 어느 정도는 걸러들어? 그 정도는 되잖아? 


알겠어. 근데 힙한 브랜드가 되는 게 중요한 거야? 아니면 스벅처럼 꾸준히 오래가는 게 중요한 거야?

정답은 없는데 나는 솔직히 힙한브랜드가 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요즘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시점이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성장하는 계기가 필요한데, 그러기에 자본력이 딸리면 카페장사도 쉬운 건 아니거든. 

진짜 솔직히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자본이거든. 그리고 빨리, 먼저 했어야 해. 물론 노티드 같은 브랜드도 자본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지금부터 시작해서 10년간 살아남아 오랫동안 사랑받고 100개 넘는 매장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려면 갈 길이 멀잖아. 그러니까 자본에 한계가 있다면 아이템으로 승부 보고 빠르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식되어야 한다고 봐. 

노티드나 런던베이글, 프릳츠커피 같은 브랜드들 그런 거 말이지? 


물론 지금 네가 말한 브랜드도 어느 정도 자본이 필요해, 근데 나는 거기에 기획자의 역량이랑 초반 마케팅의 흥행여부, 운도 좋아햐 한다고 봐. 그리고 힙한브랜드라는건 정말 철저히 소비자 지향적이어야 한다고 본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 게 내가 좋아하면 남들도 좋아하겠지 그런 거거든, 하지만 모든 마케팅이 그러하듯 그건 아티스트에 가까운 거라 거기서 소비자의 기호를 더하려면 일반적인 과정에 x10의 자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우와... 쉬운 건 하나도 없구먼. 일단 내가 어떤 카페가 될지 그것부터 좀 정리하고 다듬어봐야겠다. 


그래 일단 천천히 생각해. 네가 하려는 카페도 일종의 사업이니까 시드머니도 필요하고, 필요하면 대출도 받아야 할 수도 있어. 그러니까 가급적 좀 더 신중하게 시작해 봐. 


그래 형 고마워. 하지만 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고 생각하니까 재밌어지네. 


내가 진짜 다양하게 말아먹었잖니? 근데 해보니까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걸 하는 게 맞더라. 그중에서 유니크한 포인트를 개발하고 이것을 차별화로 두어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것 같아. 그리고 F&B는 일정 수준 올라가면 쉽게 잘 안 망해. 5년 이상은 가는 모델이라 초반에 브랜딩과 컨셉 그리고 제품을 어떻게 갖추느냐가 정말 중요하더라. 


그런데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카페만 연다고 해서 그게 브랜드로써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거야? 


무엇보다 방향성이 중요해. 경험도 물론 필요하지.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잘 배워두면 요긴할 거야.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저 힙한 브랜드의 공통점은 우선 제품 중심의 컨셉이 잘 갖춰졌다는 건데,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브랜드의 명확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우리가 상품이나 서비스 모두 사업의 카테고리에서 생각해 보면, 그러한 비즈니스가 일정한 연상작용이나 연계 효과를 좀 기대해야 하잖아. 그럼 머릿속에 닥 떠오르는 아이템이어야 해. 가령 노티드는 도넛, 런던베이글은 베이글, 프릳츠는 커피 등으로 말이야. 그러면서 다음 단계에서는 브랜드의 우위가 필요해. 내가 거길 가봤다. 먹었다. 즐겼다 등의 브랜드 우위를 통한 소비심리 만족감 등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야. 정말 수천수만 가지 브랜드 중에서 인식의 사다리에 떡 하니 올라가는 건데 그건 정말 어렵지. 


근데 형은 어쩌다 카페 할 생각을 한 거야? 형도 지금 힙한브랜드 꿈꾸는 거 아냐? 


맞아 나도 여전히 이 피크니크가 힙한 브랜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일정 수준의 컨셉과 방향은 잡았으니까, 궤도에 오르기만 하면 좋겠다. 나도 아직은 어려워. 그리고 궁금하더라 어떻게 하면 줄 서는 집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거 ㅋㅋ 


그렇게 경험 많은 형도 쉽지 않구나! 형 근데 나도 일단 마케팅 경력자잖아~ 옆에서 많이 도와줄테니까 잘해보자! 

그래 나도 좀 든든하네, 이제야 채용한 보람이 생기네. 


카페 오픈전에 가장 주의해야할게 뭐야? 

일단 신고부터 해야하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김건우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최근까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했습니다. 최근에는 F&B에 빠져있고, 도시와 공간을 좋아하기에 부동산도 같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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