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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Nov 30. 2023

심상치 않은 경기와 비즈니스 전략 전면 재수정

쓰나미가 멀리서 보이면 늦다. 진동을 느꼈을 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심상치 않은 경기와 비즈니스 전략 전면 재수정

쓰나미가 멀리서 보이면 늦다. 진동을 느꼈을 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작년 말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여러 가지 시그널들.

치솟는 금리는 하루가 다르게 지갑을 얄팍하게 만들고 자금 회수는 더디게 진행 중입니다. 여러 가지 애매하고 어려운 상황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의 전략은 무엇이고 지금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은 어떤 것 일지 한번 재검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금년도 개인적으로 이렇게까지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가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럼에도 패착을 되짚어보면 이유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정비를 줄이지 못했고 수익을 늘리지 못했습니다. 방심하고 방치했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유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작년에 무리하게 매입한 부동산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스스로 투자라고 생각했고 재개발 재건축 바람에 힘입어 빠르게 자금 회수의 계획이 세워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더디고 유지비용도 큰 상황입니다. 당시에는 여유 있다고 생각하던 자금흐름은 1년이 지난 지금 원만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수익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모델은 그래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름 발 빠르게 대응한다고 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습니다. 무엇보다 수익을 늘리는데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익을 너무 생각한 나머지 고정수익화에 실패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연도 문제를 재검토하고 다음 변화에 내가 버티고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길지 이겨내고 극복할지, 휩쓸릴지 정해질 것 같습니다. 


스스로 타고난 운을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잘 될 것이고 앞으로 큰 흐름을 타서 좋은 결과말 가지고 올 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곤 합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지금 현재 문제를 일단 해결하는데 최대한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어려운 흐름을 기록으로 남겨 최대한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자전적 이야기 일지는 모르나 가급적 상황이 어떻게 극복되고 변화하는지를 담아낸다면 힘들어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고정비 낮추기 올인 

사업적 성과를 가늠하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이익임을 일찌감치 깨닫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과와 결괏값을 기준으로 최대한 고정비를 낮추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내가 하는 사업들과 이에 따른 이익률, 투입비, 산출결과, 앞으로 가능성을 바탕으로 고정비는 어느 정도 낮출 수 있고 낮아지는지를 검토했습니다. 기업은 최대한 늦게 비용 집행을 할 것이며, 반대의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결과에 맞춰 현금 유동성 역시 계산해야 합니다. 


일단 저는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투입되고 있는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올해 초 좋은 기회도 있었지만, 자그마한 가능성 때문에 미루고 늦춘 것이 후회될 정도로 아쉽습니다. 하지만 후회해 봤자 소용없기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투입비를 더 들여서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정비를 낮추기 위해 오피스 규모를 줄였습니다. 


말도 안 되게 정말 싸게 나온 매물을 찾아서 움직였습니다. 지금 수준이면 기존 고정비에 비해 대략 거의 80%는 절감한 듯합니다. 


부서도 줄이고 인력감축을 진행했습니다. 최소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 규모로 세팅했습니다. 그동안 가능성을 위한 사업들, 즉흥적인 계획으로 움직였던 BM은 걷어냈습니다. 하나에 집중하고 올인하는데 모든 것을 걸어둔 상태입니다. 애매하고 추상적인 사업모델이나 상황들은 치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카페 역시 조직을 슬림하게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지출구조 역시 큰 재료 매입비도 메뉴 리뉴얼을 통해 감축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자세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2. 사업모델의 명확성을 더하기로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은 추상적이고 가능성을 위한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간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이러한 사업은 자본력이 뒷받침되어 이를 실행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자본력이 딸리거나 애매하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럴수록 대중성에 기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콘텐츠의 영역도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많이 벌려놨던 스튜디오렌털과 콘텐츠제작 등 멋져 보이는 일들은 큰돈이 되지 않음을 느끼면서, 성과는 결국 소비자의 기호와 빈도수에 더해지는 것을 느끼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1인미디어 스튜디오가 아니라 대중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를 위한 공간변화를 꽤 하는 중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고정비를 낮추는 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는 건 새로 이사한 건물에서 1층은 카페를, 2층은 댄스스튜디오를 3층은 공유오피스 혹은 파트너십으로 운영을 하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조금 더 명확하게 접근하면서 성과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3.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기 

기획자로서 20년 가까이 살아왔기 때문에 내 역량에 기인한 사업성과를 만들기로 다짐했습니다. 사업가로서 마케터로 가장 잘하는 것은 기획자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거 기어 추진력이라는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내가 어디까지 얼마나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마케팅과 기획자로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더 많은 곳들과 협업하고 소비자와 고객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 중심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작은 조직이어도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수익극대화를 노리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던 사업은 뭐니 뭐니 해도 콘텐츠 스튜디오 인테리어 & 시스템입니다. 공간을 기획하고 활용하고 활성화시켜주는 일을 하는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이 분야를 통해 성장 중심의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동시에 공간을 기획하고 공사하고 세팅하는 전반적인 일들을 수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관심 가는 분야이자 잘 아는 분야인 금융과 마케팅의 영역에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금융은 기존의 은행, 보험, 부동산, 증권사 등의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 블록체인 영역까지도 탐구하고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에 광고, 홍보, 행사&이벤트 등의 활동으로 성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4. 꾸준한 콘텐츠 생산과 활용 

바쁘고 체력적으로 힘든 일들이 반복되면 될수록 스스로의 가능성과 기록의 중요함을 닫아버렸던 것 같습니다. 누누이 말하던 콘텐츠의 시작은 글쓰기인데, 이를 잊어버린 듯합니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했던 것도 반성하는 중입니다. 나의 생각을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과 홍보에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브런치도 다시 하고 블로그와 SNS, 유튜브도 부지런히 해보겠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는 한 가급적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사업적 성과를 기대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면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유튜브도 블로그도 브런치 못지않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많은 소통이 정말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일단 힘을 내 보려고 합니다. 스스로 가능성과 운을 믿는 사람이기에 더 나은 미래가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자몽 김건우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최근까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했습니다. 최근에는 F&B에 빠져있고, 도시와 공간을 좋아하기에 부동산도 같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안 제휴 문의 메일 : media_zamong@zamong.co.kr , 070-7766-8812


미디어자몽은 1인 미디어 비즈니스 기업입니다. http://www.artpr.kr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서비스 '자몽' - zamong' http://www.zamong.co.kr/media

라이브 방송 제작 설루션 '자몽미디어센터'- zamong media center' http://www.studiozamong.com 

콘텐츠 스튜디오 제작 솔루션 '자몽솔루션' - http://www.zamongsolution.com 


<자몽미디어센터- 콘텐츠 스튜디오>

자몽 미디어센터 '마포' - 2024년 1월 오픈 예정 


<피크닉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http://www.picniq.kr 

1.피크니크 선유도점 은 선유도역 3번출구 초입에 위치

2.피크니크 경의선숲길 점 은 서강대역 2번출구, 경의선숲길에 위치 

3.피크니크 판교점은 제2테크노벨리 파미어스몰 1층에 위치 

4.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은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사거리에 위치 

5. 피크니크 신도림점은 신도림역 거리공원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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