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mentation분석을 통해 파헤칩니다.
이번 편에서는 Mercedes-Benz의 성장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ercedes-Benz의 목표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Premium 자동차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목적을 다루기 위해 Mercedes-Benz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Mercedes-Benz의 기본전략으로 크게 4가지 Strengthening core busienss, Growing globally, Leading in technology, Pushingdigitalization으로 있습니다.
하나하나 쪼개어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Strengthening core business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차종확대를 통해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Mercedes-Benz는 프리미엄 세단모델 외에도 버스, SUV(Sport Utility Vehicle) 등 지상수송체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Mercedes-Benz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차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잘개 쪼개었을 때 틈이 있는 틈새시장까지 모두 메꾸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신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이 모든 자동차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을 지켜야하니 일부분만 들어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요.
두 번째, Growing Globally입니다.
전 세계의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것인데요.
Merdes-Benz의 여러 차종 중에서도 프리미엄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나 트럭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같이 각 국가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시장조사는 독일 본사에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해외 법인들을 통한 조사도 병행됩니다.
Mercedes-Benz는 현재 신시장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이야 Mercedes-Benz가 이미 진출해 있는 시장이지만,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국가들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로요.
이 중에서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입니다.
실제로 Mercedes-Benz의 S-Class, E-Class 등 럭셔리카의 잠재 판매량이 추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도 중국입니다.
최근 중국이 반부패운동을 벌이고는 있지만, 그것이 중국 시장이 줄어들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시장이 크거든요.
인구 10억에, 호적에 등록되지 않는 인구까지 포함하면 20억이 넘는다는 기사도 봤으니.........
다음으로는 '인도'입니다.
사실 제 개인 의견으로는 인도가 다른 업종들을 포함한 자동차 업체들한테는 블루오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도의 Narendra Modi 수상의 추진력으로 경제도 매년 6%이상 성장하고 있고, 무엇보다 인도의 기술력과 지능은 누구에게나 탐이 날 정도입니다.
최근 Microsoft와 Google이 자사의 CEO로 인도 출신 인재를 선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Mercedes-Benz가 인도에서 단순히 자동차만 팔 것이 아니라 그 쪽 인재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러시아', '브라질'이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경우 현재 유가하락으로 인해 GDP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브라질의 경우도 석유 등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가하락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1~2년은 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이 경제구조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앞으로의 성패를 좌우할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2020년까지 러시아와 브라질에서의 Mercedes-Benz의 판매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지만요.
놀라운 것은 곧 발매되는 Mercedes-Benz의 'E-Class'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리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것입니다.
약간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일수도 있지만, 저도 리서치 회사에서 근무하며 프로젝트업무를 수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Mercedes-Benz Korea에 독일 본사 직원들이 파견되고 있다던데,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Leading in Technology, Pushing Digitalization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한데 묶은 이유는 똑같이 기술 쪽인 전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루었다시피, Mercedes-Benz가 경쟁사인 Volkswagen, BMW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기술력이었습니다.
Mercedes-Benz는 앞으로도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여기서도 가장 강조한 것은 '매연 배출량'을 감소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지난달 Volkswagen의 매연 배출 조작사건에 의해 전세계가 여기에 민감해진 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매연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것도 기술발전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배출량을 속이는 쪽으로 기술이 발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목적을 위해 Mercedes-Benz는 다음과 같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을 공식화하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크게 세 가지인데요.
엔진의 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주축으로 하는 배출량 감소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Mercedes-Benz는 위 세 가지 에너지를 활용하는 엔진들을 2010년이후로 지속적으로 자사의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곧 국내출시될 E-Class에도 적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E-Class를 조사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자동차 내부의 기본 기술들도 모두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Mercedes-Benz는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신기술들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추후 신모델에 도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가 Mercedes-Benz가 추진하려하고 있는 기본전략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Mercedes-Benz의 현황은 어떨까요?
일단 2015년까지는 탄탄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Mercedes-Benz is having a very solid year. Mercedes is leading the way in sales among the group of companies considered to be "tier on" luxury brands. It's a star-studded group that also includes BMW, Lexus, and newcomer Audi.
-Business Insider(2016.01.02)
"We are continuing to see strong momentum build into the third quarter, fueled by the recent launch of three of our dream cars," Dietmar Exler, Mercedes-Benz USA president and CEO said in a statement.
-Business Insider(2016.01.02)
올해도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일단 2016년 올해 1분기 수익과 판매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 1분기 Daimler그룹 전체의 자동차 판매율(Strong growth in Group unit sales)은 작년 1분기에 비해 7% 증가하였습니다.
Mercedes-Benz 자동차 판매율(Highest quarterly unit sales so far at Mercedes-Benz Cars)은 작년 1분기에 비해 8% 증가하였습니다.
수익(Revenue)도 작년 1분기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그럼 2016년 2분기의 판매량을 보겠습니다.
2016년 2분기 Daimler 그룹의 자동차 판매율(Strong growth in Group unit sales) 역시 7% 증가하였습니다.
Mercedes-Benz 만의 자동차 판매(Highest quarterly unit sales so far at Mercedes-Benz Cars)도 작년 2분기 대비 9% 증가하였습니다.
이제 2016년 2분기의 수익을 보겠습니다.
2016년 2분기 수익(Revenue) 역시 작년 2분기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나머지 분기와 올해 전체의 증가세는 아직 자료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분기까지의 결과만 보면 올해도 크게 사고만 안나면 그다지 판매량이 줄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최근 기사를 살펴보니 Mercedes-Benz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계획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합하자면, 지금까지 보면 Mercedes-Benz의 전략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고, 당초 세웠던 계획도 달성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우리는 Mercedes-Benz가 이 포스팅에서 다룬 전략을 토대로 어떻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물론, 그 마케팅 활동들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그것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 이것을 다루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자동차 업체들이 수행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들은 대부분 Mercedes-Benz가 최초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Mercedes-Benz의 마케팅, PR전략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