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발리, 짠디다사 이야기

윤식당 같은 레스트랑과 투명한 바다가 아름다운 작은 마을.

by 정주희


덴파사 발리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여행자에게 발리의 시작은 꾸따로 시작된다.
하여 꾸따는 엄청 번화하고 시끄럽고 복잡하다. 유럽사람, 아시아사람, 발리사람이 마구 뒤섞여 있다.
우리는 꾸따 시내에서 렌트만 하고 '짠디다사'로 향했다.
당시 발리에서 렌트한 차량한 GPS가 없었고 신호도 엉망이고 차선은 그냥 있을 뿐, 아무도 지키지 않으며
보행자들은 주로 차도로 걷고 역주행은 기본, 양 쪽에서 오토바이들이 동시에 끼어들기까지 한다는 사실은 몰랐다.
다만 핸들이 한국과 반대고 스틱운전을 해야 한다는 거? 그 정도는 껌이지 뭐 호주에서 해봤어 하면서
겁.도.없.이 렌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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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렌트하고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아! 드라이브가 발리여행의 최대 액티비티겠구나. 짜르르 느낌이 왔다.
다시 말하지만 별로 권하지 않는다. 위험하다. 많이 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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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는 어디에나 있었고
어느 방향에서도 나타났다.
사람들은 차도로 걷기 일수였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사실 없다.
어떤 때는 오토바이가 차 양쪽에서 동시에 끼어들기도 했고
한번은 역주행을 해오는 차와 차도로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걷는 보행인이 동시에 나타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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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흔들린 사진을 그대로 사용해보는데
저런 행렬이 정말 많다. 거의 매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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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발리의 숨은 보석 짠디다사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영상에서는 그 위험천만함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구나. 정말 등에서 땀이 쭉 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운전하는 사람도 힘들었지만 조수석에 앉아 있는 나도 만만찮게 긴장되었고 남편과 나는 운전할 때만 유일하게 티격태격했다.
GPS도 없이 지도를 보면서 운전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면 구글맵을 가동했다가 또 그나마 먹통이 되면 다시 지도를 보면서
짠디다사로 어렵고 힘들게 찾아 갔다. 발리 여행자들은 #발리운전 #발리렌트가 운전은 정말 심각히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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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브이를 하고 있지만 혼이 나간 상태로 호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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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나간 상태로 음식을 먹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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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선 스테이크 였던거 같은데 주방장 특별메뉴 이런 거 였던 것 같다. 나간 정신으로 먹기에도 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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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리 나라는 #항생제계란 #항생제식용개 등등 동물먹거리 시스템에 비상이 걸려 나라가 난리인데.
원래 그 문제에 관심이 많던 나는 발리의 동물들의 자유롭고 심드렁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어느 집 소속의 소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숲에 저렇게 그냥 있다. 사람이 보이면 그냥 사람인가 보구나.
반응도 없고. 소와 나 모두 같은 우주의 여행자 일 뿐. 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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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바다는 특별하지 않다고 하는데
짠디다사의 바다는 발리 중에서도 좀 더 예쁘다 정평이 나있다.
일단 좀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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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식당에서도 바다가 바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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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 편안해보였다. 흙목욕도 자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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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땅. ㅋ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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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 햄버거 가게. 켄터키 할아버지 처럼 백발이 성성한 서양 할아버지, 중년의 금발 아줌마, 혼자 여행왔다는 슴살 호주청년 등이 마구 섞여 농담 따먹기를 슬렁슬렁 나누며 햇살을 받고 짠디다사 바다를 보며 느긋하게 빈땅을 마시는 영롱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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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디다사는 거리에 쪼로록 단층짜리 멋지게 인테리어되고 실력 있는 쉐프가 있음직한 레스토랑이 쭈욱 늘어서 있다.
그 중 유명한 '조글로'에서 스테이크랑 발리 퓨전 음식 같은 걸 먹고 남들은 잔으로 한 두 잔 시켜먹는 와인을
우리는 통 크게 병으로 시켜 먹었다. 그러자 서빙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VIP 취급해주시려는지 딱 붙어서 떠나질 않으셨던 기억.
행복했는데 사진은 저게 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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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발리의 숨은 보석 짠디다사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아래는 짠디다사의 레스토랑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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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겸 까페 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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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었던 핫독샵. 위엔 게스트 하우스 같은 것! 우리 나라 여행객들은 거의 없었는데
호주 등에서 배낭여행등을 많이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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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핫도그샵. 사장님이 호주? 사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맛은 진짜 제 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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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히 비워진 접시처럼
남길 것 하나 없이 다 좋은 짠디다사 였다.

#아름다운 바다
#현란한 관광지가 아닌 것
#수준급레스토랑이 즐비
#맛사지 샵 너무 고급스럽고 깨끗했는데 저렴했다.

어때요? 짠디다사?!! 방송이라도 타서 더 몰리기 전에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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