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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주의보 확산! 임대인을 위한 빈대 예방법 총정리!

빈대 이렇게 예방하고, 방제하세요!

안녕하세요. 자리톡 매거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 내부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평소에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 빈대가 발견됐을 시의 방제 방법 등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인천, 대구 등에서 빈대 출몰 소식이 쏟아지며 느닷없는 ‘빈대 공포증’이 널리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계시고, 다양한 세입자가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잦은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이라면 이 같은 빈대 출몰 소식에 신경이 더 쓰이실 수밖에 없죠.


행여나 임대 주택에 빈대가 나타나기라도 하면 방제 비용으로 적지 않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고, 세입자가 불만을 전달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시가 최근 배포한 ‘2023년도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바탕으로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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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계속해서 존재해 왔어요

빈대는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곤충인데요. 낮에는 가구, 침대, 벽 틈새 등에 숨어 있다가 주로 야간에 나타나 피를 빨아먹는 1~6㎜ 크기의 곤충입니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빈대에 물리게 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가려움에 시달리게 되죠.


그동안 빈대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었는데요. 1970년대에 대대적인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지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위생 환경이 개선된 것도 빈대를 보기 힘들어진 이유이고요.


하지만 그 수가 감소했을 뿐 존재 자체가 사라졌던 것은 아닌데요. 민간방역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빈대는 꾸준히 존재해 왔었습니다. 빈대 방역 작업 역시 계속해서 진행 돼왔었고요.


2.png @서울시


이럴 때는 빈대 의심해 보세요

전문가들은 피부에 물린 자국이 나타나고 가려움증이 이어질 경우 실내에 빈대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빈대에 물리게 되면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같은 증상은 빠르면 물린 지 1시간 이후부터 나타나는데요. 늦으면 14일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1~5일간 증상이 계속되고요.


4.PNG @서울시


침대부터 확인을 시작하세요


빈대는 주로 침대를 중심으로 서식하는데요. 침대 시트나 매트리스에 붉은 얼룩, 어두운 반점 등의 배설 흔적이 있다면 빈대가 서식한다고 의심해야 합니다


빈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주택 내부를 대상으로 빈대가 어디까지 퍼졌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확인해나가야 합니다.


① 침대 시트, 매트리스, 프레임, 스프링, 헤드 부위를 중심으로 확인합니다.


② 침대 주변 테이블이나 서랍장을 확인합니다.


③ 벽과 바닥이 맞닿아 있는 부위를 확인하고 카펫을 들춰서 확인합니다


④ 콘센트와 벽의 갈라진 틈새를 확인합니다.


⑤ 벽면과 천장을 확인합니다.


빈대가 침대에서 먼 곳에서 발견될수록, 여러 곳에서 발견될수록 빈대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이고요.

1.png @서울시


방제 작업은 이렇게 하세요

빈대가 확인됐다면 방제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빈대를 제거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서식 장소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입니다. 개인이 직접 방제를 할 경우에는 환경부 승인 제품을, 정해진 사용법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요.


살충제는 침대는 물론 문과 창문의 틈새, 가구와 벽 사이의 공간, 벽 틈새 등에 집중적으로 뿌려야 하고요.


진공이나 유독기체를 사용하는 훈증 방제는 개인 직접 하지 말고 전문 방제업체에 의뢰해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빈대는 이렇게 예방할 수 있어요

이미 집안에 자리 잡은 빈대를 없애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애초에 빈대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일인데요.


빈대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애초에 빈대에 오염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물품을 함부로 집안에 들여놓지 않는 것입니다. 중고가구, 낡은 책, 낡은 옷, 여행용 가방을 집안에 들여놓기 전에 먼저 빈대가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하죠.


만약 옷이나 침구 등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면 빈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폐기해야만 하고요.


3.PNG @서울시


해외 여행 다녀왔다면 특히 더 주의하세요


특히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옷가지나 여행용품에 빈대가 붙어있는지, 혹시 빈대의 흔적(붉은 얼룩, 어두운 반점)이 있는 건 아닌지 더욱더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여행 가방은 내‧외부에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여러 차례 분사한 뒤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2~3일가량 보관해야 안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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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이렇게 하세요

빈대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생 환경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옷가지와 침구류 등도 말끔히 세탁해야만 빈대가 서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빈대가 서식하는 주된 공간인만큼 진공청소기(헤파 필터)를 이용해 수시로 청소해줘야 합니다. 다른 실내 공간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청소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청소기에 담긴 내용물을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버려야 하고요.


옷과 침구류는 고온으로 세탁 및 건조하는 게 좋은데요. 다림질까지 한 뒤에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빈대가 발붙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평소에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 빈대가 발견됐을 시의 방제 방법 등에 대해서 안내해 드렸는데요.


이번 글이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들의 주택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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