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새로운 세상으로 141

by 천설화

가지야! 가지야!

텅 빈 나무 가지야!

어찌하여 옷을 안 입니?

소인도 어쩔 수 없습니다.


세찬 겨울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가을에는 열매를 수확하니!

텅 빈 투명 옷이라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소나무 친구에 솔잎이

매우 부럽꾸 유!


하지만...

설날 때 어린 친구

설꽃을 입고 자랑하죠!

녹으면 다시 텅 빈 몸

떨어지지 않는 것은 고맙소


나중에 나무와 가지 말고

부자관계로 만나자!


은근히 정각에

누각에 있는 나무를 보니

월계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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