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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Apr 25. 2017

꽃길

몸도 꽁! 마음도 꽁꽁!

한기 가득한 친구가 지나가요.

까꿍! 산뜻한 친구가 등장하지


무거운 몸을 모두 벗어라!

밝은 옷차림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귀여운 천사와 철부지 남편과 

꽃이 활짝 핀 꽃길 여행하려 가자!


분홍색 하늘과 노란색 바다로

벌거숭이 아저씨가 환복을 하네

모델처럼 멋쟁이로 변신! (짠)


아이고 배야! 배가 아파요!

이리저리 주위를 둘려봐도

바퀴벌레처럼 찰싹 붙어 있는 커플

이 바보들아! 땀 냄새 못 느껴지니?


누군가는 함정이 가득한 

지옥길을 걸어가고

누군가는 걷는 것 자체로 힐링인 

꽃길을 걸어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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