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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Jun 10. 2017

어긋난 시간

2017년 5월 23일날 탄생한 수.제  그.림

딩딩! 울리는 그 소리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그 자리에 머물렀는데

공기처럼 너는 내 곁에서

그저 그렇게 볼 수 없겠지요.


나는 해. 너는 별

어긋난 시간 속 우리

각자에 길을 가다 보니

시간은 똑같이 지나가고 있지만

우리의 소리는 달라요!


어이없게 지나가고 있는

그  순간에 찬란함을

너는 기억을  못 하겠지만

내가 남은 시간 동안

너의 나머지 시간을 기억하리!


그래도 나는 해처럼

너는 달처럼 다른 점들을

소중하게 지켜보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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