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네 주변에 열매가 되는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
황금 바다에 춤추는 것처럼
모든 결실이 맺은 열매달
열나흘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누구는 행복한 일상이
누군가는 지옥같은 나날이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너의 주변은 빨강열매가
주렁주렁 멋진게 열렸네.
너는 결국에 혼자가 아니야.
네 곁에 좋은 열매가
이리도 많아! 저리도 많아!
너도 수많은 열매는
주렁주렁 구하게 될거야!
따뜻한 어머니 밥상처럼
찬란하게 너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내가 기도해줄께!
기도할깨.
열매달 열나흘
이 세상에서 시작된
그 작은 한 울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