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애화

새로운 생각으로 61

by 천설화

사랑하고 싶은 꽃 애화

말이 필요 없는 달맞이꽃

약하고 덧없는 개양귀비

어머니품 같은 갯버들

소녀에 사랑의 상징인 기린초

추잡스럽지 않은 귤나무

쉿! 비밀이야!

까치밥나무처럼

한 님에 변함없는

공작련백 친구처럼

사랑하게 해주세요


기도의 주인공 글라디올러스처럼

당신은 지금 무슨 애화입니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