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으로 64
한 소녀의 실연
그 소녀는 여학생
같은 반 남학생을 보면
수줍은 꽈리처럼
볼이 빨개지고
남몰래 기린초 꽃말을 품었다.
하지만...
같은 반 남학생은
매몰차게 거절하고
실연받은 여학생은
금사철만 기억하고
편지로 물망초처럼 생각해줘요
눈처럼 동심을 주고 꽃처럼 기쁨을 주면서 하늘처럼 슬픔 감정을 공유하는 작가 (天雪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