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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여호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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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셸 오 May 06. 2017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시편 121편


1-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에게서로다

3-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게도 아니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낮의 해가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절은 도치법을 사용한 듯하다. 도치법은 국어에서 강조하기 수법이다.


:: 나는 노래한다. (1.2절)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지를 알기 위해 산을 향하여 눈을 든다.

그러면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내가 말한 여호와의 도움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열거하기 시작한다.(4절-8절)

여기서 '너'는 1.2절의 '나'로 보아진다.

그러므로 '나=너' 다. 그리고 시편을 읽는 모든 성도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나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도움을 위 말씀에 적힌 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실족하지 않게 하신다.

  둘째-졸지도 않고 지키신다.

  셋째-그늘이 되어 주신다.

 다섯째-낮의 해도 상하게 하지 아니하고 밤의 달도 해치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신다.

 일곱째-영혼을 지키신다.

 여덟째-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신다.



나는 기도하기 조차 힘들 때 하염없이 산을 바라보거나 바닷가에 가서 파도소리를 듣거나 울창한 숲 속에서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바람 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 들을 들으며 새로운 힘을 얻고는 한다.

공부를 할 때도 자연의 소리를 틀어 놓으면 집중이 매우 잘 되고 공부 분량도 많아진다.

그 이유는 자연이야말로 나에게 버티는 힘과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웅대한 자연(특히 산)을 대할 때면 그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손길을 떠올리며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그분의 존재를 그려본다.

자연이 내게 위안과 휴식을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놀라우신 능력으로 산과 바다와 강, 시냇물, 나무, 호수 등등을 만드셨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인간이 위대한 자연 앞에서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볼 때면 우리가 진정 하나님 앞에 섰을 때의 감동을 떠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면서도 그 자연 뒤에 있는 조물주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고단한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어떻게 위안을 얻으며 살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여태껏 나를 도우셨다는 증거는 위의 말씀을 뒤집어 보면 증거할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첫째. 나는 분명히 실족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며 세상은 눈에 확연히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들로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도할 때면 늘 말씀으로 감동을 주시며 끝없이 나를 일으켜 세우신 분이 계심을 나는 안다.


둘째. 모든 환난을 면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위급하거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비관하고 포기하기보다는 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함으로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셋째. 나는 힘들 때마다 자연 속에서 위안을 얻고는 하였다. 그래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려고 하고 또 새 힘을 얻었다.  어느 누가 저렇게 새순을 돋게 할까. 어느 누가 저 다양한 새의 깃털. 새의 목소리를 만들 수 있을까. 어느 누가 셀 수 없는 나뭇잎의 다양함을. 열매들의 씨 모양. 채소들의 잘린 단면. 꽃의 색채들.

어느 누가 보이지 않는 바람을 만들까. 비는 어찌하여 주룩주룩 내리고 눈을 어떻게 펄펄 흩날리는가.등등 자연 속에 있으면 위대한 하나님의 창조를 넘치도록 발견하고 즐길 수 있다.


비록 험난한 인생길이라 해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움을 생각하며 늘 주의 집에서 찬송하고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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