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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셸 오 Sep 17. 2015

#나타날 영광

         

로마서 8장 17-18, 23-25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 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난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말씀인데 그 상속자의 신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어 짐으로써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하 고난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고난은 우리가 얻을 영광과 비교했을 때 아무것도 아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한 행실을 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갈등과 고난을 겪게 된다. 마귀는 세상의 권세를 잡고 믿는 자들을 핍박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인침을 받은 성도들은 성령으로 거듭나며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해지기로  작정하게 된다. 그러나 또한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그런 선한  마음에 맞서며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자들은 마귀니 사탄이니 하는 단어를 판타지 소설에서나 보던 인물로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도 예전에는 그랬으니까.

 거짓된 세상에서 정직하게 행하고  위선이 가득한 세상에서 거룩을 외치면 세상 사람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삶이라고 분명 비웃을 것이다. 게다가 조상을 섬기는 제사를 왜 하지 않느냐고 서양의 종교가 한국의 전통을 파괴하려 한다고 비판할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크리스도인을  귀찮아할 것이다. 그러나 부모에게 효도하는 좋은 전통을 교묘히 비집고 들어와 귀신을 숭배하게 만든 마귀의 교묘한 전략을 세상 사람들이 어찌 알겠으며 기독교가 세상종교라고 타 종교와 대등하게 바라보는 통념을 깨려면 얼마나 많은 토론을 벌여야 하겠는가? 바울이 아테네에서 철학자들과 논쟁하듯 시끄럽지 않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영광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전  우주를 통치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크리스도와 함께 천국의 주인공 되었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래서 현재 우리가 받는 고난은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우리가 고난을 받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아 그것을 이기고 그리스도의 영광의 자리에 임하기 위해서다. 예 크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담당하시고 부활의 승리를  경험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고난을 이기고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다 보면 새롭게 열리는 내용들이 있다. 내게 눈커플이 여러 게 달린 것처럼 말이다. 성경 안의 말씀들은 새롭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성경에 쓰인 대로 행하기는 무척 힘들다.

 그러나 예를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저절로 죄악을 멀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서히 변화되어 가는 것이다. 삶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모으면 내 안의 성령이 탄식하며 날 위해 기도하고 위로해 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연약함을 아신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시고 돕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할 뿐이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지라도 성령이 내주 하지 않는다면 고난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고 실족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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