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여호와여

#요셉

시련을 이겨내고 성숙한 인간으로

by 미셸 오

창세기 50장 15절-21절

야곱이 죽자 형제들이 요셉이 그들이 행한 악을 갚을까 두려워한다.(15)

그래서 생전에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고 요셉에게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니 요셉이 운다 (16-17)

요셉은 형제들이 그를 해하려 했으나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했다며 자신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다고 한다.(19)

요셉은 형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며 형들의 자녀들을 길러주겠다고 오히려 그들을 간곡하게 위로한다.(21)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요셉은 다른 형제들에겐 미움과 질투의 대상이 된다.

더하여 요셉이 꾼 꿈의 내용으로 말미암아 형제들로부터 버림을 당하지만 다행히 이집트로 팔려가 그곳에서 총리의 자리에 오른다. 가뭄이 들자 요셉은 가나안의 가족들을 다 데려와 따로 거주지를 주어 살도록 해 준다.


늘 말씀은 야곱이 죽은 후에 그의 형제들이 요셉을 찾아온 장면이다.

형제들은 자기들의 지난 행위에 대해 요셉이 죄를 물을까 염려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죽은 아버지 야곱을 들먹이며 요셉에게 용서를 구한다. 예전에 요셉을 비웃고 시기하던 형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종이라고 자처하는 모습은 안쓰럽고 처량하다.

이런 형들의 보고 요셉은 운다.

이 구절에서 왜 나는 예수님의 모습이 겹칠까. 인간이 자신의 죄악에 눌려 허둥지둥하며 변명할 때 예수님은 애통해하시면서 요셉처럼 우실 것 같다.

요셉은 형들의 죄를 정죄할 권한이 자신에게 없다고 함으로써 하나님께 맡긴다. 자신의 선함을 형제들에게 드러내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심이 많은 백성을 구원하려는 목적하에 자신이 팔려온 것임을 재차 강조함으로 형제들의 자책을 위로한다. 여기서 인간의 모든 죄나 실수를 모두에게 이롭도록 선하게 바꾸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느끼게 한다. 형들을 미워하면서 살 수도 있었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해 영적으로 성숙해진 요셉을 본다.

높은 지위와 재산을 소유하기 전에 인격의 성숙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후일 이스라엘을 위해 요셉을 먼저 형제들의 손에서 구해주시고 이방인의 땅으로 보내어 그를 단련시키시고 성장케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생의 퍼즐들이 선하게 맞추어져 간다.

하나님의 계획 밖이었다면 요셉은 그때 형제들의 손에서 죽었거나. 살았더라도 이집트에서 종노릇만 하다 죽었거나 했을 것이다. 설사 형제들로부터 죽음을 면했다 하더라도,

요셉은 우쭐한 사람이 되어 다른 형제들과의 갈등을 죽도록 안고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그는 밤마다 하나님을 찾았고, 자신의 철없음을, 아버지의 편애로 인한 형제들의 상처를 깨닫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결론은, 벌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형제들을 보면서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리라.

야고보서 2장 13절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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