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뜻했던 지난 토요일 오후.
홍대 저녁반 수강생들과 함께 가볍게 펜과 노트를 챙겨 덕수궁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찾아온 이들의 함성으로 대한문쪽은 시끌벅적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덕수궁 경내로 향하는 발걸음만큼 소음은 조금씩 잦아들었습니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 뒤켠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차분히 종이에 옮겨 담아보았습니다.
Staedtler pigmentliner 0.1mm
+ Moleskine pencil (2B)
50 min
28th. Oct.
덕수궁,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