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외쿡인노동자 Jun 17. 2019

하루를 신세지면, 하루가 벌린다

실리콘밸리의 디지털노마드 - 하루 하루 방값이...

2016년 4월 12일, 씨애틀 밸뷰


씨애틀에 도착하고 첫 업무일. 오자마자 좋은 분들도 만나고 형 덕분에 편안하게 집에 머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H-Mart 가 걸어서 3분 거리라 집에서 밥 먹을 때면 로컬처럼 걸어나가서 딱 두번 먹을 고기만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는, 샌프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


*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한 형이 있는 씨애틀에 들려서 신세를 졌다. 이제는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되면 하루 하루 방값이 (2015-2016 샌프란시스코 기준 하루 $80 정도) 굳는 상태였다. 자각하지 못하다 자각하게 된 때이기도 하고. 진짜 하루 하루 방값을 굳히는게 엄청 큰 돈이구나, 하는. 이 이후로도 씨애틀에서 자주 재워주고 놀아준 형님께 감사를. 굳은 돈은 열심히 형이랑 술마신 것 같기도 하고 (...) 

매거진의 이전글 뉴욕의 동네 가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