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외쿡인노동자 Jul 12. 2019

원격근무자의 출장

실리콘밸리의 디지털노마드 - 오 나도 출장

2016년 6월 10일, 뉴욕 맨하탄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샌디에고 출장 고고. 입사 첫날을 샌디에고 출장으로 시작했었는데, 11개월만에 다시 출장. 그 사이에 샌디에고 오피스는 새로 지은 건물로 옮겼는데 기대도 되고, 무엇보다 팀에서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느낌이라 기쁨 엉엉. 드디어 나도 씨니어 노릇을 하는구나. 샌디에고 팀과 협업 할 일이 많은데 가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획하고, 샌디에고 팀원들과 안면도 트고 앞으로 일 할 프로젝트들 잘 만들어와야지... 흐흐흐.


Business trip to San Diego, 6/14 ~ 6/18 - You can't just quit on us now  :)


내가 원격하면서 금방 그만 둘까봐 걱정을 했을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을 불식시켜주갔으... 나 원격만 시켜주면 진짜 만족도 높다규 ㅋㅋㅋ 필요한 사람이 되겠으니 자르지 마세요... ㅋㅋㅋ 그리고 큰 그림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지는데 이번에 가서 조금이나마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고 올 수 있길. 기다려라 샌디에고 +_+


*


다들 내가 원격으로 조금 있다가 퇴사하는거 아닐까 걱정했던 것 같은데, 샌디에고 출장에 함께 다녀오면서 그런 우려를 많이 없앴다고 느꼈다. 오랜만에 같이 일하는 팀원들과, 그리고 샌디에고에서 일하는 분들과 만나고 스킨쉽을 쌓은 것도 좋았고. Quick prototyping 을 하나하고 뿌듯했던 기억까지.


뉴욕에서 오는거라고 뉴욕 <> 샌디에고 왕복 비행기로 비행을 잡아준 것도 뭔가 뿌듯.

매거진의 이전글 내향적인 사람덕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