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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외쿡인노동자 Aug 06. 2019

꿍꿍이를 계획해본다

실리콘밸리의 디지털노마드 - 돌아다닐 수 있을까? I

2016년 8월 10일, 뉴욕 맨하탄


다시 한번 또 다른 꿍꿍이를 계획 중인데, 미국 번호 해외 로밍과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1. 현재 Verizon 을 쓰고 있는데 T-Mobile 의 Simple Plan 을 쓰면 국가에 따라 느리지만 (2G or 3G) 해외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거나, Text, Talk 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따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쓰고 계신 분 있으시면 피드백 부탁드려요. 
http://www.t-mobile.com/optional-services/roaming.html  


그리고 이것 이외에 미국 전화번호로 해외에서 전화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쓰시는 분 계시려나요? Google 의 Project Fi 쓰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이 경우는 제가 현재 iPhone 을 쓰고 있어서 Galaxy 등 지원되는 기종으로 바꿔야 하는데, 해외 로밍으로 쓰고 계신 분들 있으시면 피드백 부탁드려요!
https://fi.google.com/about/


#2.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제3국에 있을 경우에 쓰는 여행자 보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달 이상 체류 예정이고, 체류 국가가 계속 바뀔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떤 보험을 보통 드는지 정보나 써보신 적 있는 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미국 보험도 좋고, 한국 보험도 좋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삼성화재 보험들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하는데 혹시 해보신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direct.samsungfire.com/mall/PP030702_001.html


*


미국 뉴욕 원격근무 3개월 차에 ... 절친 대학 동기가 캄보디어 프놈펜에 3개월간 파견 근무로 나와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인걸 잘 알지만, 친구가 있는 곳에 가서 지내면서 같이 시간 보내고 싶다는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지 웃겨하면서도 알아봤다.


그리고 이렇게 알아본 데에는 Remote Year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지원을 하고 합격을 하면서 다양한 고민을 해보고 알아보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큰 도움 정도가 아니라, 사실 저것들을 저때 알게 되서 알아보지 않았더라면 그냥 미친 생각내지는 망상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갔을거다.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 노력은 그 의미를 가지고 돌아온다. You can only connect the dots looking backward. 원격근무와 맞물려 또라이 기운(!)이 격하게 몰려와서 알아봤고, 의외로 T-Mobile 의 Simple Plan 은 굉장히 강력해서 3년이 지난 아직도 유지 중이다.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대부분 데이터 로밍이 무료. 물론, 속도가 2G or 3G 이지만 카카오톡, 우버, 구글맵스, 지메일을 쓰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보험? 그때 그때 조금 걱정되면 알아봤고, 워낙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체질의 축복으로 문제 없이 지나갔고.


이 꿍꿍이는 생각보다 금방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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