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야구장 빌려버리는 클라쓰...
우리 회사는 파티를 많이 하는 회사였다. 게임회사이다보니 게임을 런칭 할 때마다 전사적으로 파티를 하고, 게임을 "찍어내는" 시절에는 거의 매달 파티를 했던 것 같다. 당시에 갓 IPO 해서 돈이 많을 때였고 Fameville, Cityville, Poker, Words With Friends 등 게임들이 돈을 잘 벌 때 였어서 진짜 파티를 많이 했었다.
이렇게 밴드들을 섭외해서 라이브 뮤직을 들어주시면서
와인과 맥주들은 언제나 풍부하게 제공되고, DJ 가 와서 음악을 틀 때도 있다.
그리고 아예 회사 카페테리아 공간에 롤러스케이장 (...) 을 만들어서 롤러스케이트도 빌려주고 친구들 초대해서 사내에서 롤러스케이트도 타고 제공되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놀기도 했다.
파티 중에 끝판왕은 회사 연말 파티였는데, 샌프란시스코의 야구팀인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 Park 를 통채로 빌려서 파티를 했다. 물론, 구장으로 쓰이는 잔디밭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AT&T Park 의 이곳 저곳에 BBQ, Snack, Drinks 등을 깔아놓고 각자 한명의 게스트까지 함께 와서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매주 금요일이면 별 이유 없이도 동료들과 같이 와인이나 맥주 한잔씩하면서 같이 포커도 치고, 수다를 떨면서 한주를 마무리하는 나날들.
천조국의 게임회사가 돈을 잘 벌면 어떻게 즐기는지를 첫 회사에서 정말 여실히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