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외쿡인노동자 Jan 08. 2017

2017년의 시작   

앞으로 6주 일정

연말 휴가가 끝나간다. 이제 오늘 밤을 끝으로 파리 한달살이와 유럽에서의 겨울휴가 2주를 마치고 아시아로 넘어가서 2017년 업무를 시작한다. 


1/8 (일) 11:30am Lisbon -> Istanbul 7:25pm via Turkish Airlines 

1/9 (월) 2:30am Istanbul -> 6:30pm Incheon via Turkish Airlines


이후의 환승은 시간이 맞지 않아 인천공항에 있는 Grand Hyatt Incheon 에서 하루밤 자면서 일을 하고, (팀에 양해를 구하고 오후 반차를 써야한다)


1/10 (화) 10am Incheon -> Okinawa 12:30pm via JinAir

한달 머물 숙소에 체크인하고,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일 시작. 


첫주 근무를 마치면, 다음 월요일이 MLK day 로 미국 공휴일이라 다시 long weekend. 오키나와 현지시간으로 토일월화인 연휴에는 주엽이가 한국에서 놀러와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 덕분에 첫주말 외롭지 않고 알차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을듯하고. :) 


이런것을 기대하지만 1월에 다이빙이 가능한지조차 모름...    


그 다음은 2/11 토요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지내는데, 주말에 한번이나 두번은 잠깐 한국에 들릴지도 몰라서 막상 오키나와에서의 주말은 한두번이지 싶음. 


오키나와 다음 일정은 샌프란시스코에 친구 결혼식 참석차 방문 예정인데, 가는 길에 도쿄에서 1박 2일 짧게 관광을 하고 샌프란으로 갈 예정.


2/11 (토) 11:45am Okinawa -> 2pm Haneda via JAL


숙소는 Hyatt Regency Tokyo 하룻밤. 그 다음은,


2/12 (일) 7:45pm Haneda -> Noon San Francisco via JAL


2/19 일요일이 결혼식인데 또 마침 2/20 월요일이 President's day 로 미국 공휴일이라, 2/20 에 어디론가 떠날 예정인데 어디로 갈지는 아직 미정. 일본으로 돌아갈지, 일찍 유럽으로 다시 향해볼지, 그도 아니면 칸쿤이나 케언즈 같은 제 3국으로 갈지. 


Where to invade next? 


일단은 2/20 까지만 정해져있는 새해 일정입니다. 아직 샌프란에서는 숙소를 구하지 않아 AirBnB 를 구하기 전에, 어디 서블렛 내놓는 곳이 없나 수소문을 해볼 예정이구요. (재워주실 수 있는 분! 출퇴근 예정이라 샤워랑 잠만 자면 됩니다 헣헣헣 ㅜㅜ) 




여기까지만 벌써 LIS -> IST -> ICN -> OKA -> HND -> SFO. 다섯번의 비행이 예정되어 있고, 하야트 호텔에 머무는게 2박인데 총 사용되는 비용은 ...


LIS -> IST -> ICN: 28k UR points (Turkish Airlines)

인천공항 1박: 9k UR points (Grand Hyatt Incheon)

ICN -> OKA: $111 (JinAir)

OKA -> HND: 7.5k Avios + $3 (JAL)

도쿄 1박: Anniversary 무료 숙박권 (Hyatt Regency Tokyo)

HND -> SFO 25k avios + $60 (JAL)


현금은 총 $174 사용. 아름답다. 2017년 한해도 이렇게 아름답게 계속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또 새로운 한해를 시작합니다. 올한해도 행운을 빌어주세요! @.@




아래 사진은 이번 해꺼는 아니고 작년꺼인데, 12월 마지막 월급 명세서. 미국에서는 한달에 두번씩 급여가 나와서, 2주를 통채로 휴가를 내면 이렇게 월급이 나온다. 꿈의(!) 월급 명세서랄까.

 


2주 총 근무 시간 80시간 중, Holiday Pay (공휴일) 24시간 + Paid Time Off (유급휴가) 56시간 + Salary (근무) 0시간. 월급도둑 루팡의 진면목은 이런 것이 아닐까나.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