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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dd Mar 05. 2021

테스형 후기

필라테스


# 필라테스 

21년 1월 18일. 헬스장 집합 금지가 풀렸다.

한 달 동안 클라이밍도 못가서 몸이 엄청 쑤신 상태였다.

(특 : 쑤시다고 말로만 하고 홈트는 안함)


내 새해목표 중 하나인 필라테스.

집 근처에 기구 필라테스 학원이 있길래 무작정 찾아갔다.


그동안 필라테스를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시간"때문인데,

회사를 갔다오면 그때까지 하는 수업이 없어서 못했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20회, 30회 이런식으로 조금 많이 수강권을 판매하고 있었다.

2월에 재택이 풀려 출근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Zedd : 혹시 10회권은 안될까요!? 제가 재택근무 중인데 어쩌구 저쩌구.....시간 어쩌구

필라테스 : 아 네~~ 되세요~~~~


일사천리로 10회를 끊었다. 

바로 결제를 하러 상담실을 나가는데 


필라테스 : 아 고객님 현금으로 결제하시면ㅎ저희가 1회 추가해드리고 있어요 ㅎ

Zedd : Y.E.S


작은 돈은 아니었지만..경험 값이라 치기로 했다.

일단 해보면 어떤지 알겠지.



등록 후 집에 오니, 카톡이 와있었다.

오픈전 수업예약 어플 <스튜디오메이트>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냥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모든 게 예약제..그것도 앱으로..

세상이 참 좋아졌다. 



# 필라테스 기구

필라테스 수업은 총 3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었다.


바렐

리포머

체어+스프링보드


- 바렐

http://news.imaeil.com/Life/2017101000303838925


- 리포머

http://pilatesthebalance.kr/company/goods


- 체어+스프링보드

다들 살짝 사람 하나 죽일 것 같이 생겼다. 



# 수업 전

수업은 모두 예약제로 이루어지며 각 클래스마다 최대 수강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정해져있다.

아침 10시, 10시 30분, 6시, 7시 타임은 항상 예약이 꽉차있음...


나는 10시 30분에 데일리미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11시 30분 타임을 자주 갔었다.



# 수업 시작

필라테스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 



~ 필라테스를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 ~ 

1. 호흡 하시고~~

2. 갈비뼈 닫고~~~

3. 귀와 어깨 멀어집니다~~

4. 배에 힘!!!!!

5. 쪼끔만 더!!!

6. 다 왔어요~~~

7. 가슴 천장으로 벌어집니다~

8. 골반 내리고~~

9. 다리 어깨 넓이 / 골반 넓이로 맞추시고~

10. 복부 힘으로 올라오셔야해요

11. 복부 자극 느끼면서!!!!

12. 아기자세~~

13. (다들 힘들어서 죽어가고 있음)ㅎㅎ한세트 더 갈거에요

14. 발등 포인~ 안쪽으로 플렉스~


아직도 갈비뼈 닫고~는 잘 이해를 못했다.



# 후기

필라테스 선생님이 4명이 계셨는데, 각 선생님마다 특징이 있어서 재밌었다. 

한 7회쯤 갔을 때 아 난 이선생님이랑 잘 맞는 것 같네..를 깨달아서 좀 아쉬웠다. 


나는 필라테스 11회를 끊었으니 언제든지 갈 수 있고 가면 1회가 깎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기한이 정해져있었고, 그걸 기한이 거의 끝나갈때즘에 알았다. 

분명히 상담할 땐 그런 내용 없었는데 ㅠㅠ..

나같은 경우에는 2월 7일인가..? 까지가 기한이었는데, 사정을 말하고 기한을 늘렸다. 


그렇게 21년 3월 2일. 11회가 끝났다.


[좋았던 점]

- 11시 30분부터 땀 흘리며 운동하니까 하루를 굉장히 상쾌하게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 복근 라인이 생기기 시작했다..?


[안좋았던 점] 

- 흑 너무 비싸...OTL

- 아침에 운동을 갔다고 생각하니 저녁에 운동을 안가는 문제...클라이밍을 안간지 2주가 넘은 것 같다..



운동 더 열심히 해야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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