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게 딱 두 곡입니다.
앨범을 등록해 놓고 또다시 손을 보는 바람에 발매가 늦춰질 예정이라,
그 전에 짧은 데모를 유튜브에 올려봤습니다.
물론 지난 10년간 두 곡만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두 곡입니다.
데모로 각 40초 씩입니다.
00:00 1. Gaze into Heaven
00:40 2. Through it All
첫 번째 곡은 피아노/기타/드럼/스트링이 들어간 곡으로,
요즘 흥미 있는 독특한 코드 진행에 신경 썼고요, 만들면서 별이 가득한 우주를 생각했습니다.
Gaze라는 단어의 의미가 바라보는 것이더군요.
일상생활을 바쁘게 살다가 잠시나마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면, 다른 의미로 영원의 관점에서 내세와 현재를 바라볼 수 있다면 하는 소망이 담긴 곡입니다.
두 번째 곡은 조용한 피아노 곡으로, 만들고 나서 이미지가 구속주의 속죄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어 제목을 "모든 것을 견디는"과 같은 의미의 Through it All이라 지었습니다.
인내, 변함없는 지원, 그리고 지속적인 사랑,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항상 함께하시는 구주가 있다는 메시지를 생각하시며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에 대화 나눠보지 않은 분이라도 덧글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