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체스토리 한 컷 툰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땐 ‘Ctrl + Z’ 키를 눌러,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듯 이전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수십 번 전까지 거슬러 갈 수 있으니, 참으로 근사한 기능이지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제의 실수를 지우고, 그때의 선택을 바꿔서 조금 더 멋지고, 조금 더 행복한 길로 걸어갈 수 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삶에는 되돌리기 버튼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지나간 과거는 흘러가게 두고,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단단히 붙잡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그래서 현재가 가장 소중하고, 바로 지금이 우리가 살아야 할 유일한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이라는 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더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