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체스토리 한 컷 툰
어느 날, 지인이 찾아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그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했을 뿐이죠. 혹시라도 지인이 상처받을까 봐서요.
그 사이 지인의 아이디어는 시간 속을 달리고 또 달려, 어느새 정점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바라보며,
‘그래, 알았지? 이제 함께 가는 거야! 자!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
라는 듯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그 표정을 보니, 이미 저와 하이파이브를 몇 번이나 나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너무 많은 생각 속에 갇혀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