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서적을 공부하면서 생긴 호기심은 심리학으로 이어집니다. 깊은 공부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념, 상상력, 무의식 등에 대한 주제는 깊은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생리학적 접근보다는 실생활에 쓰이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원리가 궁금해서 읽은 책이 로버트 치알디니가 쓴 <설득의 심리학>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게 사람을 어떻게 설득하고 대해야 하는지 엄청난 인사이트를 준 책입니다. 3번 정도를 읽으면서 일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곤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생각의 패턴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후 같은 저자의 <사회 심리학>도 읽었는데 중간에 읽기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사업을 하고 사람을 만나면 설득이 가장 큰 주제가 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 생각의 흐름, 행동을 결정하는 팁, 관계, 말하기, 협상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찾아서 읽다 보니 점점 심리학, 철학, 인문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머, 말하기 기술, 이미지 만드는 법 등에 대해서도 수없이 찾아 읽었지만 가장 저를 만족시켜주는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심리학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책이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입니다. 남녀가 같은 사람이라도 생각 구조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시켜준 책입니다. 물론 지금도 앞으로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여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비슷한 책으로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라는 책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성격분석에 대해서는 관심이 생겨서 읽은 책은 로버트 롬 박사가 쓴 <DISC 성격분석>입니다. 그전에도 히포크라테스 테스트 정도만 알고 있었고, 좀 어렵다 생각했는데 이 성격분석은 기본 4개로 분류해서 심플하고 이해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요즘은 MBTI를 많이 공부한다고 하는데 언젠가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무의식이란 주제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정립을 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읽은 프로이트 <꿈의 해석>을 통해서 인간이 가진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서 한발 더 나아간 것 같습니다. 무의식은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많이 다루는 분야라서 생소하지 않은 분야기도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은 건강까지 이어집니다. 정신세계와 육체는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서 신체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합니다. 나중에 건강 공부를 하계 되는 계기가 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으면서 수많은 법칙들을 정리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적용되는 법칙들을 통해서 사업과 사람에 대해서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깊이보다는 쉽게 읽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심리학에는 유난히 법칙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어떤 패턴을 발견하면 여지없이 법칙이 붙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들러의 <아들러의 심리학>과 일본의 기시미 이치로가 쓴 <미움받을 용기>는 최근에 가장 큰 인사이트를 준 책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고 살아야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정에 대한 욕구를 왜 내려놓아야 하는지, 왜 삶에서 용기를 가져야 하는지 잘 배웠습니다. 이미 한 세기 전에 이런 것을 연구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넛지>를 통해서 편견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한다고 하지만 의외로 쉽게 조작될 수 있다는 부분은 사업적으로 활용해 볼만한 중요한 내용입니다. <프레임>을 통해서도 많은 실험들을 보았습니다. 특히 최인철 교수님의 <행복>에 관한 강의들은 어려운 행복이란 주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리지널스>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창조적 파괴 같은 주제를 접하면서 다르게 보는 관점의 전환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진 생각이란 주제를 계속 이어서 공부 중입니다. 행동심리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지만 지금까지 읽은 심리학 주제들을 통합해놓은 듯합니다.
최진석 교수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으면서 놀라운 철학 세계도 접하게 됩니다. 우연히 차 안에서 듣게 된 최진석 교수님의 강의는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유튜브 강의를 찾아 몇 개를 들었습니다. 그분의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은 철학이라는 주제를 매우 관심 있게 만들었습니다. 고전 철학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철학이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관심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