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밤하늘에 별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내가 아직 부르지 못한 이름 하나가
내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먼지였던 아이는
그러나 우주보다 더 큰 존재로
열 달, 나와 함께 웃고
우리를 닮아갔습니다
나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내 마음이 너무 흔들리지 않기를
한 발 두 발
작은 발이 이 땅을 디딜 때
뒤에서 묵묵히 기다려 줄 수 있기를
아이가 당신을 닮기를
당신의 따뜻한 시선과
깊은 사랑을 닮기를
이 기다림이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로 기억되기를
바람과 간절함도
모두 기도로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