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너를 생각하면
네가 세상에 나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었는지
너는 알고 있을까
다시는 아이를 품지 못할 것 같다며
고통에 눈물짓던 날에도
아이야, 너를 생각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단다
아픔이 너무 커서
도저히 걸을 수 없다고 느낄 때에도
아이야 너를 보러 가는 길은
언제나 단숨이었단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지만
너는 세상이 처음이니
우리 차근히 걸어가 보자
뜨거운 햇살에 마음이 데어도
차디찬 바람에 사랑이 얼어도
손 맞잡고 함께 견뎌내 보자
네가 걸어가는 모든 날에
내 사랑이 작은 등불 되길
날마다 엄마가 기도할게